1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의 2루타로 시작부터 득점 찬스를 잡는 LG입니다.
그리고 김현수가 초구를 공략해 가볍게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뽑습니다.
이후 채은성도 안타를 쳐서 1사 1,3루 찬스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민성도 적시타를 치며 1회부터 2점을 냅니다.
마운드에서는 켈리가 위태위태하게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었는데요. 계속된 득점 찬스를 탈삼진과 적절한 병살 유도로 탈출합니다.
켈리가 위태위태하지만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고 있던 4회초 김민성과 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맞습니다.
이후 정근우의 번트 성공과 유강남의 삽질로 득점 없이 2사 1,2루로 바뀐게 함정
하지만 후속 타자 오지환이 불리한 카운트를 극복하고 적시 2루타를 치며 간신히 추가점을 뽑는데 성공합니다.
켈리는 어찌저찌 6이닝 10K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완수합니다.
7회말에는 정우영이 등판해서 삼진 1개 포함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홀드를 추가했고요.
8회말에는 진해수가 삼진 2개 포함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냅니다.
호잉 삼진은 유강남 프레이밍의 승리였죠.
9회말에는 이상규가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후속 타자를 병살타와 뜬공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세번째 세이브를 올립니다.
아직까지 터프 세이브 상황이 없었는데, 모쪼록 우석이 올 때까지 타자놈들이 열일해서 그런 상황 최대한 안 만들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2062일만에 한화전 스윕을 완성하며 시즌 초반 20경기를 14승 6패로 기세 좋게 시작합니다.
당연히 KBO 리그에서 1위입니다. LG보다 한 칸 위에 팀 하나 더 있다고요? 그 팀 메이저리그 팀이에요. KBO 리그 팀 아님, 아무튼 아님
내일부터는 광주에서 기아와 3연전을 갖습니다.
내일 선발은 차우찬-브룩스입니다.
내일도 뵐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