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 지휘봉을 내려놓은 벵거 감독은 지도자 은퇴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상태다. 그래서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 단장도 거절하고 지휘봉을 잡을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그런 가운데 J리그가 떠올랐다. J리그는 벵거 감독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었다. 벵거 감독과 J리그의 과거 인연 때문이다.
1990년대 초반 낭시, 모나코에서 감독 생활을 한 벵거 감독은 1995년 나고야 그램퍼스를 맡아 1년 6개월간 팀을 이끌었다. 2년 연속 꼴찌를 한 나고야는 벵거 감독의 지휘 아래 1995년 리그 3위, 일왕배 우승, 1996년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데일리 메일’은 벵거 감독이 적절한 제안을 받으면 J리그행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루카스 포돌스키 그리고 최근에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J리그행을 결정한 것도 벵거 감독의 마음을 잡을 요인이 될 것이라 분석이다. 22년 전 벵거 감독이 나고야를 이끌 때도 게리 리네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J리그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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