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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로 의대 합격한 모드의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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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65
  • 2020.07.16
모 유튜버 썸네일에서 영감을 얻어 이런 비유가 떠오르네요.

2주 전에 이미 조기에 우승을 확정한지라 풀어지는건 이해가 되고 예상을 하기는 했죠.

근데 확실히 헤이해졌다고 느껴지는게 팀내 가장 안정감 주던 2명이 웃기는 실수를 합니다.

뭐 이런 실수가 안나오는 편은 아니지만 어이가 없긴 하고요.

아스날에게 질 수도 있는데 거의 투샷투킬로 그것도 두개 다 이런 실수로 먹히면 당연히 아쉬운 기분이 들죠.

개중에 확실히 열심히 그리고 잘하는 선수도 있지만 다들 핀트가 나가 있는 느낌이 큰게 전처럼 눈에 불을 켜고 이기려 하거나 정확한 플레이 하기보다는 뭔가 좀 설렁설렁합니다.

어쩌면 너무 조기에 우승해서일지도 혹은 우승 경험이 다들 없어서 관리가 안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상황이 웃긴게

7경기 남기고 조기 우승
리그 말고는 나머지 대회 탈락
코로나 여파로 3개월간 리그 중단 후 2주만에 우승
무관중
날짜는 7월로 프리시즌 혹은 휴식기

이해를 하려면 할 수 있기는 합니다.
솔직히 이러한 상황이 복합적으로 겹칠 확률은 적으니까요.
또 누가 봐도 풀어질 상황이라고 보고요.

수시로 의대에 합격했고 나머지 친구들은 수능봐서 대학 간다고 열심히 하는데 그걸 옆에서 지켜보는 학생의 모습이랄까요?

합격했어도 수능은 잘 봐야지 그래도
라고 누가 말은 했는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느낌?

저는 수시 합격이 아니라 모르겠는데 예전에 수시 1차인가는 6월인가 8월인가 합격하고 수능도 필요 없었죠.

그 때 합격한 친구의 모습이 오버랩되네요.

시험시간에 잤던거 같은데 누구도 건드리지 않는 천외천 느낌?

굉장히 부러웠었죠.

솔직히 제가 저 상황이라도 열심히 할거 같지는 않은데, 늘 그렇듯 그래도 지는건 씁쓸합니다.

지금 시기의 경기력을 통해서 다음 시즌을 예단하는건 맞지 않다고 보는데 이미 주요 선수들이 2~5시즌째니까 변화는 확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되고요.

0입할거 같지는 않은데 어느정도의 영입과 그로 인한 효과는 있을지 모르겠네요.

뭐 클롭 말처럼 그래도 올시즌 우승한게 다행이라고 보고-맨시티 링크 보니까- 남은 경기는 즐기는 자 모드로 봐야죠.

다다음주에 피엘 이적시장 열리면 그때부터는 또 다른 기분이 들겠지만 말이죠.

어쨌든 참 이런 기분도 처음인지라 즐겁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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