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선견지명이 빛을 발했다. 뮌헨이 미리 영입해둔 세르쥬 나브리(22)가 호펜하임 임대 신분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호펜하임은 14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뎀베르크주 진스하임, 라인 네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함부르크SV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나브리는 선발로 출전해 호펜하임의 선제골을 기록했고,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로베리(아르연 로번+프랭크 리베리) 콤비의 뒤를 잇기에 적합하다
나브리는 뮌헨이 일찌감치 점찍은 자원이다.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나브리는 아스널에서 충분한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고, 2016년 베르더 브레멘 이적을 택했다.
그런데 깜짝 반전이 일어났다. 나브리의 목적지가 갑자기 뒤바뀐 것. 나브리의 호펜하임 이적설이 불거진 단 4일 만에, 뮌헨이 갑자기 나브리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결국 뮌헨의 선견지명은 빛을 발했다.
로베리의 후계자로 제격이다. 나브리는 빠른 돌파와 날카로운 결정력, 어느 하나 부족한 점이 없다. 측면은 물론 중앙도 소화할 수 있다. 뮌헨의 선견지명은 옳았고, 나브리는 로베리 후계자 고민을 어느정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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