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139&aid=0002129705

“다음 UEFA 지도자 회의에서 이날 경기가 불공평했다고 말할 것이다”

“우리는 원정 골을 넣을 수 있는 시간이 30분 더 주어졌다. 리버풀은 그런 기회가 없었다. 이것은 공정하지 못하다”

“이 규칙은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다음에는 불리한 입장이 될 수도 있다. 리버풀은 우리보다 원정 골을 넣을 시간이 30분이나 부족했고 이는 잘못됐다”


지금 UEFA 주관 대회의 홈 앤 어웨이 규정 아래에서는 정규시간 합산 스코어가 동률일 때 2차전 정규시간에 붙여서 연장전을 가지게되며, 여기서는 2차전과 동일한 원정골 규칙을 적용하게 됩니다.

이게 타대륙 주관 대회에서는 원정골 규칙을 적용시키지 않는 경우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러모로 논쟁의 여지는 있는 부분이긴 하죠. 시메오네도 이번 리버풀과의 16강에서는 본인의 팀이 이득을 보았지만 딱히 공평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별도의 추가 경기를 잡는건 무리일테고... 챔스 16강처럼 시드팀이 2차전 홈으로 경기를 하면 원정골 규정을 연장전에 한해서 없애면서 시드팀에게 유리함을 더욱 몰아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8강 이후처럼 무작위로 1, 2차전 홈을 정하게 된다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복잡한 이슈임에는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