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arca.com/en/football/real-madrid/2020/05/01/5eac9844268e3e0a538b462a.html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가 밝힌 것, 감독 인생 중에 지고나서 울었던 유일한 순간은 2011-12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승부차기로 패배했던 때라고.
"불행하게도 그것이 축구다."
"호날두, 카카, 라모스... 3명의 완벽한 축구 몬스터들이 있었고, 그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그들도 사람이었다."
"그날 밤은 내 감독 커리어를 통틀어서 패배로 인해 울었던 유일한 순간이다."
"지금도 잘 기억난다. 카랑카 코치와 함께 나는 우리 집 앞, 차 안에서 계속해서 울었다."
"그것은 참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왜냐하면 그 시즌이 우리에게 베스트 시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니 실축한 건 3명인데 사람들에게는 라쏘공만 남았군요. 무리뉴의 레알 마드리드가 이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차지하지 못한 건 정말 아쉬운 일입니다. 실제로 이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Elo 레이팅에 의하면 시즌 종료 시점에도 유럽 전체 1위를 기록했거든요. 무리뉴 시기에 챔스를 한 번 우승했어야 했더라면 무조건 이 시즌이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