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은 이번 경기 패배로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 11패를 달성했고, 빌리치는 맨유가 좀 더 잘한 것 같지만, 팀의 경기력에 실망했음을 밝혔다.
"좀 더 기대했었다. 맨유가 모든 면에서 훨씬 더 좋은 팀이었단 걸 인정해야 겠다. 맨유는 제공권, 필드, 5대5 경합 상황에서 더 뛰어난 쪽이었다. 우린 맨유가 강한 팀이란걸 알고 있었지만, 나는 우리가 좀 더 잘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었다."
"시작은 OK였지만, 곧 삐걱댔고, 맨유보다 훨씬 더 느려졌다. 맨유는 일정한 페이스와 퀄리티를 갖췄었지만, 우린 이런 1대1 상황에 노출되고 싶지 않았었다. 우린 우리가 선호하는 2대1 상황을 만들어내고 싶었지만, 오늘은 그렇게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에 너무 안으로 들어갔고, 맨유에게 너무 많은 시간을 줬다. 충분히 좋지 못한 경기였다. 우린 맨유가 세트 피스로부터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단 걸 알았고, 우린 3일동안 세트 피스를 연습했다. 하지만 루카쿠같은 선수에게 가까이 살 수 없다면, 우리가 한 것보다 더 나은 것은 기대할 수 없다."
4-0 대패로 리그 최하위가 된 것에 대해
"4-0으로 졌을 때 어떤 긍정적인 것들을 찾기란 아주 힘든 일이다. 하지만 다시 일어나야 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우린 훈련해야 하며, 좀 더 집중하고, 좀 더 굳은 마음을 먹어야 한다. 그리고 경기의 모든 상황에 집중해야만 한다. 맨유를 상대할 때는 그런 부분에서 이겨야 하지만, 맨유는 '더러운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보다 더 좋은 팀이었다."
원문 :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85/10987568/west-ham-manager-slaven-bilic-says-he-expected-more-in-man-utd-def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