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유럽 F조에서 2위를 달리던, 고든 스트라챈 감독이 이끄는 스코틀랜드 대표팀이 슬로베니아와 2-2로 비기며 러시아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스트라챈 감독은 탈락 소감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내가 알고 있는 건 그런 거다. 유전적으로 우리가 뒤쳐져 있다는 것."
"마지막 경기에 들어서면서, 우린 스페인 다음가는, 두 번째로 가장 키가 작은 팀이었다. 이 말의 의미는 오늘 우리는 (슬로베니아와) 높이와 힘에서 싸울 수 있는 팀을 뽑아야 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우리는 세트 피스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알았고, 슬로베니아는 두 번의 세트 피스에서 득점해냈다. 우리의 유전자를 바꿀 수는 없다."
주장인 대런 플레처와 주전 스트라이커인 리 그리피스가 자신을 옹호했다는 얘기를 듣자
"지금의 나는 그런 일에 대해 생각할 마지막 사람이다."
"선수들, 스태프, 팬들, 가족들, 누구라도 이 사람들이 괜찮다는 확신을 주고 싶어할 것이다."
원문 : http://www.goal.com/en/news/gordon-strachan-blames-genetics-scotland-world-cup/1rxzd82elzpou1om28lwv008c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