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업 플레이를 시도할 때는 야수의 글러브에 공이 닿은 이후 베이스에서 주루를 시작해야하는 룰이 있는데, 이건 기본적으로 어필 플레이입니다.
주자의 스타트가 빨랐고, 심판이 그걸 보았다고 해도 수비팀이 그걸 캐치 못해서 어필을 못하면 아무 일 없이 지나간다는 이야기죠.
kt는 3루수가 제대로 캐치 못했고 혹시 몰라서 종종 있는일처럼 한번 3루심한테 어필을 했고, 3루심은 이 어필을 받아들여서 아웃 선언을 했습니다.
그래서 LG의 역전 득점은 취소되고 4회말 공격도 종료가 됐는데...
뭐 실제 결과는 보시다시피 애매한 타이밍도 아니고 로하스의 캐치가 완료된 이후에 정근우는 3루 베이스를 떠났습니다.
이 부분은 비디오 판독 요청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LG는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눈뜨고 코베였습니다.
마치 주중 시리즈에서 NC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위치가 구려서 헷갈렸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사실 이것도 말이 안 되는데 3루심 이기중은 위치가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제대로 볼 수 있는 위치에서 저따위로 판정을 한거죠.
더 큰 문제는 이기중이 올시즌초 전원 강등 징계를 받았던 조에 속해있어서 징계를 받았다 1군에 복귀한 심판이라는거죠.
뭐 매경기 이기고 싶은게 야구팬의 마음이지만 이 경기는 정근우가 날아다녀서 꼭 잡고 인터뷰에서 한마디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이번주에만 이 조가 역대급 오심 두번이나 했습니다.
KBO에서 보기 드물게 심판조 전원 강등 받았다가 복귀한 조인데 말이죠 크크크크
퓨처스 리그 강등이 정말 징계 맞습니까? 크크크
그 와중에 퓨처스 리그 다녀오느라 고생했다고 2연속 잠실 시리즈 배정해줬나 보네요 배려 돋네 아주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