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초 1사 1루에서 김현수가 18일 한화전 이후 팀 첫 홈런을 치면서 선취점을 뽑아냅니다.
이 홈런 전까지 마지막 홈런도 김현수가 친게 함정, 시즌 5호입니다.
이후 양팀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집니다.
임찬규는 별 다른 위기 없이 피칭을 이어가다 5회말 2사 1,3루 위기를 맞았는데 김경호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합니다.
하지만 오늘 임찬규 피칭의 백미는 6회말이였습니다.
정진기-최정-로맥을 상대로 KKK를 뽑아내며 퀄리티 스타트를 완성합니다.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QS+을 달성하기도 했죠.
8회초 이천웅의 안타와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주장이 적시타를 치며 3타점 게임을 완성했습니다.
9회초에도 김용의와 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이천웅이 적시타를 치며 4-0까지 달아납니다.
9회말 등판한 정우영은 안타 하나를 허용했지만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오랜만에 무실점 피칭을 기록합니다.
순위 경쟁팀한테 2연속 스윕을 당한걸 포함한 7연패였지만, 어쨌든 2주 동안 -2로 사고 수습을 그나마 하는데 성공합니다.
라모스가 부상 복귀 이후 감을 못 찾은게 조금 껄끄럽긴 하지만 곧 찾을거라 믿어야죠 뭐(...)
부상자원 복귀가 얼마 안 남았는데 다음주도 좋은 경기 펼쳐줬으면 합니다.
다음주는 kt(홈)-삼성(원정)입니다.
2주 동안 고통 받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주에는 많이 뵐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