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미드필더 산티 카솔라(33)가 끝이 보이지 않는 부상과의 싸움을 최소 1년은 더 해야 할 전망
카솔라가 마지막으로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건 1년 3개월 전 얘기
지난 2016년 10월 루도고레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 출전
외질의 골을 도우며 아스널에 6-0 승리를 안긴 후 발목 부상 탓에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함
카솔라는 부상 부위에 수술만 무려 열 번이나 받음
이달 복귀를 목표로 그동안 땀을 흘림
그러나 그가 연말에 열 번째 수술을 받게 되며 이달 복귀는 사실상 어려워 보임
결국, 카솔라는 최근 올해 안으로 복귀는 어렵다는 진단
카솔라는 스페인 방송 'RTVE'를 통해
"회복이 더뎌지며 복귀를 포기할 생각을 한 몇몇 순간이 있었다"
"어쩌면 계속 재활을 하는 게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모든 게 잘 진행되면 내년에는 다시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다.
약 7주 전 열 번째 발목 수술을 받았다. 위험한 수술이었다"
카솔라의 공백기가 예상보다 훨씬 길어진 이유는
그가 2016년 10월 처음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을 때 수술 과정에서 생긴 상처에 알 수 없는 병균이 감염됐기 때문
카솔라는 한때 발목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음
그러나 그는 살이 무려 8cm이나 떨어져 나간 발목 상태를 되찾기 위해 고된 수술과 재활 과정을 견디며 충실하게 회복
카솔라는 올여름 아스널과의 계약이 종료.
올 시즌은 물론 하반기에도 복귀가 어려운 그가 아스널과 재계약을 맺을지는 아직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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