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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양현종 연봉 23억원 KIA 잔류 확정

  • 작성자: 깐쇼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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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57
  • 2017.12.28
양현종(29·KIA)이 약속을 지켰다. 해가 가기 전 계약서에 사인해 KIA 잔류를 확정했다.

양현종은 2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 구단 사무실에서 조계현 단장을 만나 연봉 재계약서에 사인했다. 발표된 연봉은 23억원이다.

올해 최고 연봉을 기록한 롯데 이대호(25억원)보다는 낮은 금액이다. 올해 연봉 2위는 한화 김태균(16억원)이었다. 둘 다 자유계약선수(FA)로 4년 계약을 한 만큼 내년에도 연봉이 변동될 여지는 없다. 이에 따라 내년 23억원을 받는 양현종은 프로야구 역대 2위 연봉을 사실상 예약했다.

양현종은 올해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며 국내 투수로는 22년 만에 처음으로 선발 20승 대기록을 세우고 KIA를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2차전 완봉승에 5차전 세이브를 거두며 KIA를 통합우승으로 올려놓은 뒤 프로야구 최초로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와 정규시즌 MVP에 골든글러브까지 모두 수상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올 겨울 프로야구와 관련한 모든 시상식을 휩쓸면서 몸값을 최대치로 끌어올리자 프로야구 역대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받았다. 그러나 양현종은 ‘타이틀’에는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조계현 단장과 직접 만난 자리에서 서로 한발씩 양보해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양현종은 지난해 KIA와 FA 계약을 맺을 당시 1년 계약을 했다. 계약금 7억5000만원에 연봉 15억원을 포함, 총 22억5000만원이었다. 당시 양현종은 FA 자격을 얻고 해외 진출 여부를 고민하던 끝에 KIA 잔류를 결심했지만 그 사이 지출이 많았던 구단의 사정에 따라 다년계약을 포기해야 했다. 이에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양현종은 일반 연봉 재계약 선수로 분류됐지만 구단은 사실상 FA 계약으로 대우했다. 양현종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면서 주가가 치솟은 데다 지난 겨울 다년계약을 포기하면서 받지 못했던 계약금을 연봉으로 보전해주다보니 전체적인 연봉 규모가 커졌다.

양현종의 계약 여부가 더욱 초미의 관심사였던 것은 1% 남아 있던 이적 가능성 때문이기도 하다.

KIA는 FA로 1년 계약을 맺을 당시 ‘다음 시즌 계약에서 합의하지 못할 경우 조건 없이 풀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양현종은 한국시리즈를 마친 뒤 이미 여러 차례 KIA 잔류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과정이 길어지면서 이적 가능성에 대한 팬들의 불안감은 남아 있었다. 이달 초 액수에 대해 합의를 마치고도 세부사항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의견 차가 생겨 협상이 길어졌지만 결국 양현종은 골든글러브 시상식 당시 약속한대로 팬들에게 ‘연말 선물’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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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3억이면 혜자도 이런 혜자가 없는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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