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105m에 유벤투스로 넘긴 것은 수많은 마드리디스타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지만, 클럽은 포르투갈인 이상이다.
YES, 레알 마드리드는 아홉 시즌 동안 438경기에서 451골을 넣은 선수가 떠나도록 했다.
또한 그는 마드리드에서 보낸 시간 동안 발롱도르를 네 번 수상하고 네 번의 챔피언스 리그와 두 번의 리그, 그리고 두 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가 떠났다고 해서 레알 마드리드에 종말이 찾아오는 것은 아니며, 이 말이 옳다는 사실이 최근 몇 년 동안 일련의 사건들로 증명되었다.
분명히 골은 축구의 꽃이며, 크리스티아누에게는 그것이 최우선 순위였다.
시즌당 50골은 이제 과거로 남겨졌지만, 우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뿐만이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의 센터포워드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올해는 별로였지만 지난 2010년, 12년, 15년의 카림 벤제마를 기억해보자... 골잡이가 부족해서 레알 마드리드가 득점 가뭄에 시달린 시즌이 있었던가?
호나우두가 떠난 뒤에는 판 니스텔로이가 왔고, 그가 떠나자 이과인이 나타났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난 이과인은 벤제마의 득점으로 빠르게 기억에서 지워졌다. 올해에 벤제마가 휘청이고 호날두도 최고의 모습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마드리드는 여전히 94득점으로 리그를 마쳤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리버풀만이 마드리드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50골이 정말로 그리워질까?
호날두의 부재가 공백을 남길 것은 분명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특징을 말하자면, 떠나간 자들을 기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2013년 무리뉴의 심복이었던 외질과 이과인이 떠나자 많은 이들이 우려했다.
같은 시즌에 마드리드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라 데시마를 달성했다.
그로부터 2년 뒤, 카시야스는 인생을 바친 클럽에서 떠났고 클럽은 11번째와 1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하메스가 떠난 지 10개월 후에는 라 데시모테르세라를 달성했다.
호날두의 이적이 민감하다는 것이 사실이기는 해도, 팀은 개인보다 위에 있음을 보여주었다.
스폰서의 면에서 클럽에 손실이 있을 테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책임자가 누구인지 잊어서는 곤란하다. 바로 플로렌티노 페레스이다.
그는 2009년에 회장으로 당선된 지 일주일 만에 카카와 호날두를 영입했다.
이번에도 경제적인 면에서 호날두의 공백이 만든 차이를 메울 수 있는 선수가 올 것이라는 것에 의문을 품어서는 안된다.
현재로서는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그 유력한 후보이다.
http://www.marca.com/en/football/real-madrid/2018/07/14/5b49b5ed46163f094a8b45c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