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만약 유로파 나가더라도 적응해야지 뭐. 우리 선수들 잘했음
2. 이번 시즌 무관이지만, 우리 선수들 해온 일들에 만족함
3. 무리뉴는 좋은 감독이자 경쟁자.
펩의 맨시티는 초기 예상과는 다르게 안정적으로 챔스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했고, 이에 펩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는 우리가 챔스 진출권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얻지 못한다면, 우린 적응해야 할 것이고, 유로파를 뛰어야 할 것이다."
"난 긍정적인 사람이다. 나는 이번 시즌에 우리 선수들이 해온 일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지금하고 있는 일에도 자랑스럽다. 웸블리에서 치렀던 지난 경기 (아스날에 2-1 패배) 까지도 말이다."
"이 선수들과 함께 하게 되어 좋다. 후회는 없다. 불평 거리도 없다. 우린 시즌 마지막까지 지켜볼 것이다. 내 마지막 기자회견 때까지 말이다. 우리가 (챔스권) 안에 들건, 들지 않건 나는 내가 느끼는 것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
"나는 우리가 경기하는 방식을 통해 선수들을 끌어모으려 한다. 많은 경기에서 우리는 해냈지만, 다른 경기들에선 그러지 못할 때도 있었다. 우린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 우리가 따낼 수 있는 트로피를 계산해보면, 우리는 몇 개를 따낼 수 있는가? 0개. 간단한 계산이다."
"(팀의 진화가) 충분하지 않았고, 내가 예상한대로이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나는 우리 선수들과 함께 해낸 일들에 대해, 많은 것을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니,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난 행복하다. 난 이번에 우리가 해온 일들에 대해 꽤나 만족하고 있다."
이번 금요일 맨유 원정에 대해
"이번 시즌동안, 우리는 우리와 같은 수준, 혹은 훨씬 더 뛰어난 수준의 경기를 많이, 많이, 많이 해왔다."
"올드 트패포드에 원정갔었을 때의 문제는, 우리가 전반에 두, 세번의 기회를 (박스에서) 만들어냈고, 우리가 두 골을 득점했다는 것이다. (다른 경기에선) 더 많은 기회가 나왔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맨유는 첫 기회가 생기자, 바로 득점했다. 내 기억이 맞다면 즐라탄이 득점해서 2-1이 됐을 것이고, 전반전은 맨유가 3-2로 끌고 갈 수도 있었다."
엘 클라시코에서 맞붙던 무리뉴와 다시 붙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무리뉴 감독은 내가 같은 사람이란 걸 알테고, 무리뉴 감독도 같은 사람이다. 모든 감독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방식이 있고, 나나 무리뉴 감독만 그런 것이 아니다."
"무리뉴 감독은 거대한 경쟁자이고, 무리뉴 감독의 팀은 항상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다. 무리뉴 감독의 팀은 퀄리티가 있고, 경합 상황에서 아주 적극적이다."
"무리뉴 감독의 커리어에 대해 많은 존경심을 갖고 있고, 무리뉴 감독이 축구에 해온 일을 존경하고 있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896/premier-league/2017/04/26/34978332/guardiola-if-man-city-miss-out-on-champions-league-we-will?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