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막스 알레그리는 파울로 디발라와 리오넬 메시를 비교하는 것을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유벤투스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경기는 토리노의 알리안츠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수요일 19:45 GMT에 시작된다.
알레그리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내일의 전술적 시스템은 우리가 공격과 수비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따를 것입니다."
"우리는 세리에 A에서 두 경기를 패했고(라치오와 삼프도리아), 시즌의 첫 번째 구간을 분석했습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실점을 허용했고, 따라서 수비적인 움직임을 개선해야 합니다. 시스템적인 측면뿐만이 아니라, 필드 위에 누가 나서는지와 선수들 각각의 특성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축구는 경기력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습니다. 우리는 빠르게 반응해야만 하지만, 큰 문제는 없습니다."
"우리는 37골을 득점하고 14골을 실점하면서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유벤투스는 뭔가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항상 회복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14경기에서 22골을 득점하면서 2골만을 실점했습니다. 그들은 매우 균형잡혔고 수비를 잘 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욱 힘든 경기가 될 것입니다. 모든 결과는 열려있고, 내일 혹은 아테네에서라도 다음 단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유벤투스는 또 한번 결승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일단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하는 것이 우선이고, 나머지는 3월이 되고 나서야 얘기할 수 있을 겁니다."
비안코네리가 9월에 캄프 누에서 3-0으로 패했던 당시, 알레그리의 전술적 선택은 비판받았다.
"전반전은 좋게 보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시즌 들어 정말 이상한 것은, 우리가 무실점을 유지하지 못하고 항상 두 골이나 세 골을 실점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팀을 둘로 쪼개놓지 않고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해야 합니다."
한편 일요일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삼프도리아에 3-2로 패했고, 알레그리는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를 비판했다.
"케디라는 우리가 수세에 몰렸을 때 전방으로 너무 많이 튀어나가면서 미랄렘 퍄니치를 고립시켰습니다. 내일은 마리오 만주키치, 블레이즈 마튀이디, 혹은 더글라스 코스타 중 누구를 내보내야 할 지 선택해야 합니다.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는 부상당했습니다."
또한 결전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선수들인 메시와 디발라에 대한 비교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디발라는 내일 선발로 나설 겁니다. 그는 23살이고 많은 골들을 넣기 시작했다가 지금은 침체기에 있지만, 이는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 둘은 매우 다른 선수들이고 또한 다른 방식으로 움직입니다."
"그 둘은 기술적인 특징만큼이나 신체적으로도 차이가 있습니다. 메시는 폭발적인 선수이고 디발라는 좀 더 활발한 편입니다. 그 둘이 공존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제가 다룰 문제가 아니죠!"
"메시는 누구도 할 수 없는 방법으로 돌아서고 패스할 수 있는, 세계에 단 하나뿐인 선수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조직으로써 그를 막아내야만 합니다. 모든 팀이 돕지 않는다면 그를 마크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는 대단한 재능과 퀄리티를 가진 팀을 상대합니다. 때문에, 홈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매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http://www.football-italia.net/113144/allegri-no-big-juve-probl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