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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처스리그서 OPS 1.000+을 기록 중인 타자들

  • 작성자: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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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38
  • 2020.06.16
스탯은 어제 기준입니다.
분량의 차이는 제 능력이 부족해서(...)

1. 양석환(만 28세, 상무 원소속 LG, 1B/3B) .365/.438/.676/1.114
타신투저 시대라지만 1군에서 홈런 20개 치고 입대해 작년 퓨처스 홈런왕을 차지했지만 여전히 볼삼비는 엉망이였는데, 올해는 홈런은 고작(?) 3개밖에 못 치고 있지만 2루타를 14개 치면서 2루타 머신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진짜 놀라운건 볼넷을 10개 얻어내는 동안 삼진을 6개밖에 안 당하고 있는데, 사실 입대전, 아니 작년까지만 해도 1군에서든 퓨처스에서든 붕붕거려서 볼삼비는 퓨처스에서도 구렸는데 올 겨울에 무슨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89타석에서 삼진을 6개밖에 안 당하고 있네요.
뭐 여전히 1군 오면 붕붕거릴테지만, 1/3루 백업 역할은 능히 할테고 응원가도 좋은 선수니 몸 건강히 전역했으면 좋겠네요.
LG가 차단장 부임 이후 미친듯이 군대 보내서 지금 군보류 선수만 22명인가 그런데, 그 중 유일하게 시즌 중에 등록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입니다.
전역까지 73일 남았습니다.

2. 이재원(만 20세, LG, LF/RF) .300/.420/.656/1.076
18신인 2차지명에서 LG가 2라운드 전체 17순위에서 뽑은 코너 외야수 이재원이 어제까지 퓨처스 OPS 2위에 올라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아파서 많이 뛰지도 못했고, 그 적은 경기수에서도 맞으면 멀리 가는데 맞추지를 못하는 전형적인 공갈포의 모습을 보였고, 지난 겨울 이진석의 부상으로 질롱 코리아에 합류해 입단 이후 2년 동안 못 먹은 경험치 몰아먹고 와서 LG 트윈스의 퓨처스 타선을 이끄는 중입니다.
잠실 구장과 규격이 똑같은-잠실 와서 넓이에 기 죽지 말라고 일부러 똑같은 사이즈로 지은-이천 구장에서 홈런 8개를 치며 현재 퓨처스 홈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홈런수 다음으로 인상적인 스탯은 볼삼비인데 112타석에서 20:21을 기록 중입니다. 작년에 69타석에서 7:21을 기록했던걸 감안하면 나름대로 장족의 발전을 했...
개인적으로 1군에서 자리 잡으려면 애덤 던 스타일로 커야한다고 보는 선수인데 올시즌 퓨처스서 보여주는 모습은 그런 스타일로 팀도 분류한 것 같습니다. 올시즌 퓨처스 계속 씹어먹고 군문제부터 해결했으면 좋겠네요.
지금 LG에서 유일한 공갈포거포 유망주인데 안고 죽는데 그치지 말고 잘 키워봤으면 합니다.

3. 오윤석(만 28세, 롯데, IF) .316/.467/.596/1.063
롯데 내야수 오윤석이 3등인데요. 퓨처스서 좋은 모습-남부리그 기준 OPS 2등-1군에 콜업되서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다 부상으로 말소된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도 공수 양면으로 상대팀팬 하나를 질리게 만들었었는데-예 접니다.-큰 부상 아니기를 기원합니다.

4. 이거연(만 23세, SK, IF) .345/.418/.607/1.025
SK가 작년 드래프트에서 2차 9라운드, 전체 90번으로 뽑은 선수입니다. 졸업 시즌에 몬스터 시즌을 기록하고 드래프트된 선수인데 현재 이재원과 함께 퓨처스 북부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타자기도 합니다. SK는 2차 9라운드에서 대졸 야수 뽑아서 톡톡한 재미를 본 선수가 있는데 바로 12 2차지명에서 뽑은 한동민이 있었죠. 이 선수도 지금 퓨처스에서의 모습을 보면 SK의 좋은 전통을 이어갈 수도 있어보입니다.
SK 2차지명 또 하나의 전통이 9라운드 4년주기설인데 12때는 한동민, 16때는 김동엽(현 삼성), 20이 바로 이거연입니다.

5. 박준영(만22세, NC, SS) .378/.430/.571/1.001
투수로 1군 데뷔까지 했다 부상 우려로 다시 야수로 전향한 박준영이 이 리스트 마지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선배인 LG 트윈스의 모유격수놈처럼 고3 시절 투수로도, 타자로도 1차지명 받을만한 급의 선수였습니다. 당시 LG가 서울 2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었고, 당시 서울팜 1차지명은 이영하와 아이들 수준이라 이 친구 1차지명을 목놓아 외쳤는데 LG의 선택은 김대현이였고,-물론 작년 대불딱의 모습을 보면 제가 바로 전형적인 야알못<-- NC가 신생팀 특혜를 이용해 1차지명을 해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투수로 데뷔시켰는데 투수를 하기엔 팔꿈치가 튼튼하지 않아 결국 돌고 돌아 타자로 전향했고, 본격적으로 전향한 첫 시즌인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물론 지금 기록하고 있는 호성적 속에서도 전향한지 얼마 안 된 티-앞선 4명에 비해 낮은 타출갭, 제일 안 좋은 볼삼비 등-가 나는데 앞서 언급한 고등학교 직속 선배처럼 운동 능력 자체가 좋은 편이라 잘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족)라모스 대전 원정에 동행-대전 브런치 까페에서 브런치 드시더라고요-했고, 목요일쯤 등록해서 당분간 고정 지명타자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고로 LG의 오늘 등록은 정찬헌, 이우찬, 신민재, 손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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