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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재개될 프리미어리그 몇몇팀 프리뷰

  • 작성자: 뒷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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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29
  • 2020.06.17




프리미어리그가 내일부터 재개됩니다. 분데스리가와 라 리가는 이미 재개되었지만 아무래도 관심도와 화제성은 프리미어리그를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더군요. 시작을 앞두고 빅 6 팀들을 위주로 코멘트를 써봤습니다.



빅 6
확실히 타 팀에 비해 유리한 점이 많다. 교체 인원이 5명으로 늘어난 것은 상대적으로 뎁스가 좋은 상위권 팀에게 유리하며, 주중, 주말에 거쳐 쉬지 않고 리그 일정이 빡빡하게 굴러가는 것도 유럽대항전 병행으로 익숙한 빅 6 팀들에게 이점으로 작용할 것. 코로나 브레이크로 인해 선수들의 폼을 예측하기 힘든 변수가 있지만 어차피 이번 시즌은 리버풀을 제외하면 상위권 팀들 모두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죽을 쒀왔기 때문에 별다를 것도 없다.

리버풀
리버풀에게는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되느냐 안되느냐가 이슈였을 뿐. 아놀드가 승점 100점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으나 챔스도 끝났고 남아있는 컵 대회도 없으니 큰 무리가 되지도 않을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는 자신있다고 했지만 다음 시즌 챔스 밴이 유력한 상황. 중요한건 챔스 뿐이다. 어차피 맨시티의 뎁스는 리그 최고이기 때문에 남은 리그 일정도 수월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

레스터 시티
은디디와 바디의 부상으로 코로나 브레이크 이전 꽤 긴 부진을 겪었던 레스터 시티. 이 둘의 부상이 완벽하게 고쳐질만한 시간을 받았던 것은 긍정적이다. 챔스를 노리는 토트넘, 맨유, 셰필드, 아스날과의 경기가 남아있는데 여기서 얼마나 승점을 방어하는지가 중요할 것.

첼시
첼시는 상대팀의 전력보다도 본인들의 팀 완성도가 경기를 좌우하던 경향이 컸다. 남은 시즌도 마찬가지일 것이며 그동안 많이 굴려졌던 마운트가 어떤 핏으로 나타날 수 있을지가 포인트. 한 가지 변수가 있다면 6월 말에 계약이 끝날 예정인 윌리안과 페드로가 사라질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던 맨유에게는 코로나 휴식기가 좀 아쉬웠을 수 있겠지만 대신 부상으로 기약이 없었던 래쉬포드와 포그바가 돌아오는 것은 매우 긍정적. 잔여 일정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수월한 편이며 맨유는 기세를 타는 팀이기에 첫 경기 토트넘 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토트넘
코로나 브레이크의 최대 수혜자.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까지 아웃되며 말그대로 멸망 직전이었지만 뜻밖의 재난이 토트넘에게는 구원의 손길에 가까웠다. 역시나 챔스 경쟁팀인 맨유, 셰필드, 아스날,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가 남아있지만 셰필드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전부 홈 경기. 챔스 티켓을 향한 준비물은 모두 갖춰졌고 과연 무리뉴는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

아스날
부상으로 크나큰 전력 손실도 없었고 리그에서도 무패를 기록하며 기세가 나쁘지 않았다. 유로파 리그에서도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리그 일정을 맞이할 수 있었으나 이 모든 것이 코로나 브레이크로 리셋. 시즌 도중 부임했던 아르테타가 선수단과 전술을 조정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는 하지만 확실히 그러한 이점보다도 손해가 더 많아 보인다. 맨시티가 챔스 징계를 받는다고 가정한다면 내일 맨시티전에서 지더라도 챔스권과는 9경기를 남기고 승점 5점차. 물론 중간에 끼어있는 경쟁자들이 매우 많다는게 문제지만 도전해볼 만한 점수차임에는 분명하다. 잔여 일정이 제일 안 좋은 편이고 챔스 경쟁팀인 셰필드, 울버햄튼, 레스터, 토트넘과의 맞대결도 남아있지만 가장 뒤쳐져있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 일정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연승하는 것이 실낱같은 챔스 진출 희망회로를 돌리는 데에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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