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일에 치뤘던 F1 2017 제 8전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찬란하고 맑은 날씨속에서 진행되었던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잘 보셨는지요?
지난번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는 말 그대로 혼돈의 레이스가 따로 없었던 거 같았습니다.
운이 좋았던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르도와 윌리엄스의 루키 랜스 스트롤,
반대로 운이 나빴던 루이스 해밀턴과 세바스티안 베텔..
레이스를 지켜보던 분들께서도 많이 아시다시피 지난 레이스에서 잦았던 세이프티카 상황 중 해밀턴과 베텔이 서로 충돌이 일어났던 사고가
현재까지 이에 대한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는 중이고.. 더군다나 FIA 에서는 7월 3일에 이 사고에 대해서 정식으로 조사에 착수하여
다음 레이스인 오스트리아전까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보복 운전이 다름 없었던 베텔의 추가 징계 가능성을 다분하게 보고 있는 모양인데다
한 경기 출전정지 처분까지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었다더군요.
레드 플랙의 상황종료 후 주행 중에 헤드레스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으면서 빠지려는 위기에 놓였던 해밀턴은
상당히 불안정된 주행으로 가까스로 피트인 하여 헤드레스트를 교체하면서 우승 기회를 놓쳐버리게 되고
메르세데스도 이번 일이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는지, 헤드레스트의 설계를 변경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쉽은 베텔이 153 점으로 리드하고 있고 그 뒤에 2위로 해밀턴이 139 점인데,
7월 3일부터 FIA 에서 재조사에 착수하여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정말로 베텔의 한 경기 출전정지 처분이 내려진다면 해밀턴은 챔피언쉽 순위를 쉽게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다음 레드불의 고향인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The Next Round 9 Austrian Grand Prix 7/7 ~ 7/9.
레이스 중에 팀킬이 있었던 '포스 인디아' 는 팀명을 '포스 원' 으로 개명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포스 원이라고 불러야 하겠군요.
이번 레이스에서 일이 좀 많았던 세이프티카
덩달아 레드 플랙도 좀 흔들어주었죠.
레이스 막판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순위를 뒤집었던 발테리 보타스와 올해 데뷔한 윌리엄스의 신인 랜스 스트롤의 모습
첫 포디엄에서 상대를 잘못 만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들의 포디엄 모습을 보며 흡족해 하던 로렌스 스트롤 "?x, 내 아들에게 도대체 뭘 먹이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