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전드 출신이자 현재 패널로 활동중인 팻 네빈은 첼시 소속의 알바로 모라타가 맨유 소속의 로멜루 루카쿠보다 현재 1천배는 나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자신의 옛 팀 소속의 선수를 치켜세웠다.

올 여름 첼시는 한때 첼시 소속이었던 로멜루 루카쿠를 에버턴으로부터 재영입하고자 했으나, 맨유가 한 발 빠르게 영입 작업에 나서 75M 파운드에 이르는 계약을 맺음으로써 수포로 돌아간 바 있다. 이에 첼시는 58M 파운드의 금액에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알바로 모라타를 데려와 팀의 골칫거리였던 디에고 코스타의 빈 자리를 대체했다.

루카쿠는 맨유 이적 후 7경기서 7골을 넣으며 새 직장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모라타 역시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팀의 핵심으로 빠르게 발돋움했다. 

'무리뉴 더비' 로도 불렸던 지난 일요일 첼시 vs 맨유전서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자존심 대결에선 모라타가 후반 55분 아스필리쿠에타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헤딩 결승골로 만들어내며 승자가 되었다. 반면 루카쿠는 첼시전을 포함하여 상위권 팀들인 리버풀, 토트넘과의 경기서도 골을 넣지 못하며 강팀에 약한 면모를 보였다.

첼시 레전드 윙어 출신 팻 네빈은 왜 모라타가 루카쿠보다 훨씬 나은지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나는 사실 모라타와 루카쿠 둘 중 대체 누가 더 첼시에 적합할 지 계속 고민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확실해졌다."

"모라타다. 모라타느 현재 루카쿠보다 백만 배는 더 잘하고 있다."

"사실 모라타가 햄스트링 부상서 복귀한 후 약간 폼에 의심이 가곤 했다. 맨유전서도 완벽하게 경기에 나설 몸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안다."

"그러나 맨유전서 모라타는 자신이 가진 모든 진가를 보여주며 가치를 증명했다."

http://www.thesportreview.com/2017/11/chelsea-news-latest-alvaro-morata-million-times-better-romelu-luka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