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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온스테인] (아스날팬 필독) 아스날 현재 상황 정리

  • 작성자: 묵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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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기사
  • 2018.05.18

20180125595f7f1aaf7ae1747.jpg [BBC온스테인] (아스날팬 필독) 아스날 현재 상황 정리

http://www.bbc.com/sport/football/44165995 / http://cafe.daum.net/ASMONACOFC/gAUc/1227713 By Franz Anton Beckenbauer님



아스날의 새로운 감독 찾기는 계속되고 있다.


아스날의 전 캡틴인 미켈 아르테타는 강력하게 링크되어왔고, 아르센 벵거 감독은 아르테타가 자신을 대체하는데에 필요할만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칭찬했다.


아르테타는 클럽이 고려하고 있는 후보자들 중 하나로서, 그 외에도 패트릭 비에이라 역시 접촉했었으며, 전 바르셀로나 감독인 루이스 엔리케, 유벤투스의 감독 알레그리 역시 연결되었던 차기 감독 후보들이다.


그렇다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의 감독 찾기 작업의 가장 최근 상황은 과연 어떨까?




<많은 대화가 있었지만, 결국 차기 감독직은 아르테타가 맡게 될까?>



22년 간의 아스날 감독 생활을 마치고 아르센 벵거의 사임이 발표된 이후 아스날의 우선순위는 차기 감독 모집 과정에 있어서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절차를 거치는 것이었다.


벵거 감독은 이미 1년 전에 아스날을 떠나는 것에 근접했었을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아스날이 고역을 겪음에 따라 벵거 감독이 이번 여름 떠날 확률이 더 높아졌었기에 사실상 아스날은 감독직에 대한 마켓 조사를 할만한 얼마간의 시간이 주어졌었다.


그 중간에 마켓의 상황은 변화했고, 아스날 고위층의 구조에도 변화가 있었으나 그럼에도 그들은 그들이 대화하고 싶은 타겟에 대한 명확한 아이디어가 있었을 것이다.


물론 벵거의 미래가 명확히 결정되기 이전에 잠재적인 관심과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스카우팅 및 문의 정도는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벵거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그들이 그 뒤에서 차기 감독에 대한 중대한 움직임을 미리 가져갔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이는 아스날이 그들이 좋아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을 쫓을 기회를 놓쳤음을 의미한다. 투헬은 아스날을 그의 완벽한 행선지로 여겼지만, 벵거의 상황이 해결되기까지 기다리면서 잠재적으로 PSG에 합류할 기회까지 잃어버리는 위험을 감수하기는 어려웠다.


또한 투헬과 아스날의 Head of recruitment인 스벤 미슬린타트의 도르트문트에서의 관계 역시 회복 가능했었으나, 투헬이 에메리를 대체해 PSG의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그의 아스날 합류 가능성은 없어져버렸다.


한편 독일의 요하임 뢰브에 대해 보도된 아스날의 관심이 진짜였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그것은 뢰브가 언제나 국가대표와의 새로운 계약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구체화, 현실화되기 어려운 것이었다.


또한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디에고 시메오네, 루이스 엔리케, 카를로 안첼로티, 브랜든 로저스 같은 후보들은 절대 진지하게 고려된 적이 없다.


그러나 아스날 감독직의 빈 자리에 대한 엄청난 관심과 긴 후보리스트를 압축한 이후로는 결국 알레그리, 아르테타, 비에이라가 가장 강력한 후보들로 떠올랐던 것이다.


아르테타와 비에이라는 확실히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알레그리 역시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대화를 나누었다.


이러한 삼엄한 과정 속에서 아스날이 나겔스만, 앙리, 에메리, 자르딤 같은 후보들과 정말로 접촉했었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아스날이 공식적으로 후보들과 인터뷰를 가졌으며, 철저하고 상세하며 심도있는 협상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아스날 보드진들은 그들이 신속하고 빠른 결정보다는 올바른 결정을 내리길 희망하고 있다. 


그들은 새로운 감독이 벵거 감독에 의해 형성된 클럽의 가치를 이어가면서도, 흥미롭고 진보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아스날을 잘 대표할 수 있고 유망주를 통합할 수 있는 인물이길 바란다.


아르테타는 선두주자이고, 그 역시 아스날 감독직을 원하며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그가 감독직을 얻게 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있다. 그러나 비록 비에이라는 이제 경쟁에서 빠졌지만, 알레그리의 경우에는 여전히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소문도 있다.




<새로운 클럽의 구조가 차기 감독 탐색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가?>



CEO 이반 가지디스는 아스날의 조직 및 스포츠적인 영업에 대해 대대적인 구조 개혁을 관장했다. 


작년에 미슬린타트는 Head of recruitment로서 임명되었고, 라울 산레히는 Head of football relations로, 후스 파미는 협상 전문가로, Darren Burgess는 Director of high performance로 임명되었다.


전 주장인 페어 메르테사커는 이번 여름 아카데미 총 감독직을 맡을 예정이며, 같이 합류하게 되는 전 미드필더 출신인 프레디 융베리의 역할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벵거 이후의 삶을 준비하기 위한 아스날의 기초적인 틀은 마련되었다 - 그리고 이제 벵거 감독은 떠났으며, 그와 오랜 기간 함께했던 많은 인물들 역시 그 뒤를 따랐다.


계약 및 이적 협상가였던 딕 로, 수석 스카우터였던 스티브 로울리는 이미 움직였고, 벵거의 조수였던 보로 프라이모락, 1군 코치였던 닐 벤필드, 골키퍼 코치였던 게리 페이튼, 피트니스 코치였던 토니 콜버트, 장비 감독이었던 폴 존슨, 의료진 수장이었던 콜린 르윈은 모두 방출되었다.


유스 트레이닝 베이스인 Hale End와성인팀의 트레이닝 베이스인 런던 콜니에서도 대대적인 구조적, 교육적 발전이 있었고, 아스날 고위층은 이를 통해 아스날을 리그에서 경쟁적인 위치로 복귀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대중적인 의견과는 달리, 클럽은 미국인 대주주인 스탄 크뢴케가 클럽의 성공을 절실하게 원하고 있다고 늘 주장하고 있으며, 또한 아스날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많은 변화들이 그의 아들인 조쉬 크뢴케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그저 우연의 일치는 아닐 수 있다. 조쉬는 최근 아스날에서 많은 양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점점 더 실질적인 존재감과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벵거 감독이 축구와 관련해 거의 모든 권력을 쥐었고, 그 자신을 중심으로 클럽의 구조를 설립했던 지난 체제와는 달리, 이제 아스날은 유럽 대륙식의 모델을 채택할 것이다. 일상적인 권력은 지도 그룹에 의해 형성될 것이고, 그들이 구조를 설립할 것이며, 감독은 이 구조에 딱 끼워맞춰질 것이다.


벵거의 후계자를 찾는 작업은 산레히와 미슬린타트의 도움을 받고 있는 가지디스의 총 책임이며, 그들은 보드진의 승인을 위해 추천서를 발표하게 될 것이다. 후스 파미는 계약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컨트롤 하고 있고, Burgess는 모든 기술적 변화(특히 의료진을 중점적으로)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과연 팬과 클럽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아스날이 차기 감독을 탐색하는데에 있어서 추가적으로 이반 가지디스는 클럽이 "열린 마음"과 "과감함"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1996년 벵거가 선임되었을 당시에도, 그가 누구나 알만한 빅네임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이것은 우리가 벵거처럼 모든 이들이 생각하거나 말하지 않은 다른 누군가를 선임해야된다는 것을 뜻하는게 아니라, 단지 우리가 과감할 필요가 있고, 우리가 올바르고 적절한 인물이라고 믿는 사람을 데려와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아스날이 도박을 감행하는 것을 결코 반대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으며, 이론적으로는 부족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아르테타가 보다 증명된 알레그리와 비교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지디스는 아르테타를 극도로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그는 아르테타에게 아스날이라는 배를 이끌 키를 쥐어주는 것에 한 치의 망설임이 없을 것이라고 느껴진다.


이는 아르테타에 대해 여러 의견이 섞여있는 아스날 서포트진(팬)에서의 반응과는 대조적이긴 하다.


물론 분명히 벵거의 시대가 끝날 무렵 분열되고 무관심했던 팬 베이스들에게 충격요법이 될 만하고, 좀 더 의심의 여지없이 흥분감을 일으킬만한 알레그리 같은 유형의 감독 선임은 팬베이스로부터 좀 더 적은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긴 할 것이다.


하지만, 결국 이것은 바꿔말하면 누가 가장 신뢰할만한 옵션으로 떠오르든 간에 어느 누구도 팬베이스로부터 아주 적대적인 반응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미 (감독)변화에 대한 충분할만큼의 (팬들의)요구가 있었기에, 새로운 감독은 누가 되든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부여받게 될 것이다.


아스날 고위층에 대한 장래의 우려는 권력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점이며, 상당히 오랜기간동안 그들의 방패이자 방어막이 되어주었던 벵거라는 존재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번 감독 선임이 올바르게 이루어져야만 하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에 대한 몇 가지 이유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현재 팬들과 아스날 고위층의 관계는 그다지 좋지 않다. 만약 이것이 더욱 더 악화되고, 서포터들이 더 분노하거나 클럽을 멀리하게 되면 문제가 일어날 것이다.




<또 다른 큰 의문점 - 새로운 감독은 과연 이적 예산으로 얼마를 사용가능한가?>



우리는 아스날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예산으로 약 £50M을 보유하고 있다고 들었다.


물론, 그 예산은 선수 판매로 인해 추가적으로 증가될 수 있겠지만, 이 이적예산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다른 리그 내 라이벌에 비해 변변찮은, 빈약한 금액이 될 것이다.


따라서 빅네임 영입은 비현실적이며, 아스날은 미슬린타트와 산레히가 보유하고 있는 경험과 연결망을 극대화하여 창의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야할 것이다.


결국 이러한 아스날의 재정적 부족함은 알레그리 감독을 유혹하는데에 명확히 고전했던 이유이자 요소 중 하나라는 인식이 있다. 비록 아스날은 이러한 관점을 부인하고, 여전히 아스날 감독직이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직장이라고 확언했지만 말이다.


어쨌든 선수 영입에 대한 부분은 아스날이 차기 감독들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논의되었다고 이해되며, 따라서 선임 전이든, 후든 어떠한 영입이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차기 감독의 승인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유럽적인 모델에 따라, 아스날의 새로운 감독은 여전히 선수 영입 결정에 있어서 기여할 것이고, 영입 거절권을 보유하고 있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과거 벵거 때처럼 영입 건에 대해 유일하고 중요한 권한을 얻지는 못 할 것이다.


미슬린타트는 선수 탐색을 이끌고 합의된 타겟을 쫓는 것을 지휘할 것이며, 산레히는 그러한 딜을 완료시키는데에 중점적으로 일할 것이다.


1월에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영입은 대부분 미슬린타트의 작업 결과물이었다.


아스날은 보도된 바에 따르면, 새로운 골키퍼, 센터백, 홀딩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현재 그들과 링크되었던 선수들은 베른트 레노, 소크라티스 파파도폴로스, 장 미셸 세리 같은 선수들이 있다.


또한 추가적인 자금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벨레린과 램지의 판매 가능성 역시 대두되고 있다.




<벵거는 휴식기를 잘 즐기고 있는지?>



벵거는 지난 일요일 허더스필드와의 프리미어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선수단이 런던으로 돌아갈 때 작별인사를 고했다.


그는 몇몇 미디어 일을 위해 월요일에 프랑스로 갔었고, 이제 그의 사무실 최종 정리를 위해 런던 콜니로 돌아올 것이다. 물론 이미 대부분의 물건들은 벵거 감독에 의해 옮겨졌지만 말이다. 


몇몇 동료들은 월요일에 마지막으로 그를 보길 기대하고 있지만, 새로운 차기 감독이 다음 주에 발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짐에 따라 이는 어려울 수 있다.


벵거는 그의 22년 간의 재임기간을 기념하는 선물과 기념품들을 많이 받았지만, 무엇보다도 그에게 더 의미있었던 것은 아스날 선수들로부터 시즌을 마무리하는 저녁식사에 함께하는 초대를 받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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