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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는 점유율을 앞서면 승리하지 못한다

  • 작성자: 결혼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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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76
  • 2019.12.26


원 출처 :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67/11893626/manchester-uniteds-possession-problem
번역 출처 : http://www.fmkorea.com/2528264945 에펨코리아 TheNorth



맨유 선수들의 창의성 부족은 왓포드전의 패배로 대가를 지불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0-2로 왓포드에게 패한 것은 그들이 구단 역사상 전반기를 거의 최소 승점으로 마치는 것을 의미했다.

표면적으로는, 맨유는 솔샤르가 그들의 강점으로 생각하던 포지션에서의 두 개의 에러로 인해 경기에서 패배했다. 다비드 데 헤아는 매우 훌륭한 골키퍼이지만 이스말리아 사르의 슛을 쳐내지 못했다. 아론 완-비사카는 엄청난 태클러지만 역시 사르에게 멍청한 태클을 시도하여 페널티킥을 내주었다. "우리는 후반전에 두 골을 상대에게 선물해줬어요" 솔샤르의 인터뷰이다.

하지만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은 이전에도 형편없었고, 이 패배 역시 그들의 친숙한 약점에서 비롯되었다. "전반전 경기력은 마치 내 은퇴기념 이벤트매치를 보는 듯 했다" 솔샤르의 불만이다. "우리는 계속 뒤로 공을 돌렸고, 느렸고, 템포에 긴박함이 전혀 없었다. 우리가 경기에서 앞서나갈만한 의도의 플레이와 간절함이 없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내가 선수들에게 지시할만한 것은 거의 없었다." 이 코멘트들은 맨유가 약한 상대를 상대로 할 때 더욱 명확해지기 때문에 그들의 팬의 걱정거리이다.

놀랍게도, 최근 그들이 리그에서 거둔 6패 중 3패는 강등권 팀에게 당한 것이다. 이 징후가 찾아오는 것을 발견하는 데에는 놀랍지 않았다. 게리 네빌은 본지에 "맨유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기는 바로 오늘과 같은 경기들이다"라고 발언하였다. 맨유는 소위 빅 6라고 불리는 클럽을 제외한 13팀에게서 단 14점을 얻는 것에 그치고 있다.

최근 맨시티와 토트넘을 상대로 거둔 인상적인 승리는 환영할만하지만 위 사실은 항상 경고를 받아야한다. 맨유는 그들이 점유율을 밀린 6경기에서 5경기를 잡아내는 기록을 세웠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그들은 점유율을 앞선 12경기에서 단 1승에 머무르고 있다. 이것은 정말 놀라운 통계 수치이다. 이런 타입의 축구에는 미래가 없다. 번리와 뉴캐슬 같은 팀은 상대에게 점유율을 내주고 그들만의 포인트를 집어서 경기를 펼칠 수 있지만, 소위 빅 클럽들은 공을 만지면서 이길 방법을 궁리해야하고 또한 공이 없을 때도 이길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예를 들면, 리버풀은 그들이 점유율을 더 많이 가져간 경기에서 93%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이 승리를 유일하게 못 거둔 경기는 맨유전) 레스터시티는 77%의 기록을 가지고 있고, 최근 역습을 컨트롤하는데에 애를 먹는 맨시티와 첼시 조차도 65%, 56%의 승률을 보인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률은 8%이다.


Screenshot_2019-12-26-Manchester-United-cannot-create-or-win-when-dominating-possession.png


지난 시즌까지 이 기록을 연장하자면, 맨유는 점유율을 앞선 17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었다. (노리치 시티만이 그들에게 패했다.) 그들은 상대의 수비벽을 깨부시는데에 계속 실패하고 있다.

솔샤르는 "우리는 후반에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미 2-0이 된 후였다."라고 인정했다. 사실 실점 이전에 맨유가 만든 찬스는 왓포드의 수비진이 하프라인까지 올라왔을 때 제시 린가드에게 들어간 좋은 침투패스 한번이었지만, 린가드는 이 좋은 찬스를 형편없는 로빙슛으로 날려버렸다. 비커리지 로드에서 맨유의 최종 점유율은 64%였다.

솔샤르는 "나는 통계에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다. 이번 경기는 점유율의 문제가 아니었다. 우리가 수행하는 공격작업의 품질이 문제였다"라고 인터뷰했다. 그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 품질은 문제가 맞다. 그것은 맨유가 공을 잡고 상대진영에서 주도적으로 플레이할때 더욱 선명해진다. 게리 네빌은 "맨유는 파이널 서드지역에서의 창의력이 너무나도 부족하다"라고 발언했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결국 폴 포그바의 복귀가 해결책이 될 것이다. 이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는 후반에 부상복귀 후 처음으로 투입되었고, 그 이후 맨유는 전혀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그들은 이전 64분보다 이후에 더 많은 슛 기회를 가져갔고, 박스안에서 더 많은 터치횟수를 가져갔다.

포그바가 단 30여분동안 보여준 패스는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그는 투입된지 몇 분만에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멋진 로빙 패스를 날렸고, 메이슨 그린우드의 득점으로 연결됬을지도 모를 훌륭한 롱패스를 기록했다. 폴 포그바는 차원이 다른 미드필더다. 그는 올 시즌 맨유 미드필더 중에서 스루패스 성공횟수 1위를 기록 중인데, 이는 그가 겨우 일정의 30프로를 소화했음에도 나온 성과이다.


Screenshot_2019-12-26-Manchester-United-cannot-create-or-win-when-dominating-possession1.png


그는 스콧 맥토미니와 프레드를 합친것보다도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고, 어린 맥토미니가 933분이나 경기를 더 뛰었음에도 그보다 오픈플레이 기회를 더 많이 창출했다. 물론, 맥토미니의 역할은 오픈플레이 기회 창출이 아니며 그는 이번 시즌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그와 프레드 듀오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포그바처럼 패스를 뿌릴 수 없다. 사실 후안 마타가 전성기에서 내려온 후로부터, 공격수들이 요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수는 포그바를 제외하면 아무도 없다.

포그바는 본인이 원하는 제안이 계속 존재한다. 게다가, 맨유가 폴 포그바를 이적시키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있다. 맨유는 포그바를 이적시킨다면 그들의 클럽에서 장기간 머무를 대체 선수들이 필요할 것이다.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폴 포그바가 이탈한다면, 솔샤르의 축구는 실패할 것이라는 단서들이 계속 속출하고 있다.





피지알에서도 몇몇 맨유 팬 분들이 비슷한 말씀을 하시던 게 기억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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