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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 바른 생활 사나이 해리 케인은 '아무것도 몰라요' (전문 번역)

  • 작성자: DN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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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기사
  • 2018.01.03

[마르카] 바른 생활 사나이 해리 케인은 '아무것도 몰라요' (전문 번역)


여가 시간에 골프를 즐기고, 술을 마시지도, 클럽을 찾지도 않는다. 이것은 바로 해리 케인의 삶이다.


당신은 파티장이나 큰 행사에서 케인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의 옷차림은 흔히 길에서 볼 수 있는 행인으로 착각하기 쉬울 정도이다.


그는 훈련하러 가면서 블레이저, 체크 무늬 재킷, 플립플롭(조리)을 몸에 걸치고,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과 고급 자동차를 멀리 한다.


수줍은 웃음과 금발을 지닌 해리 케인(1993, 런던 출생)은 아이비 제인의 아버지가 되던 작년 1월에 '마르카'와 인터뷰를 가졌다.


[마르카] 바른 생활 사나이 해리 케인은 '아무것도 몰라요' (전문 번역)


케인은 여가 시간을 "Daddy"라는 글자가 등에 새겨진 셔츠를 입은 딸, 그리고 학교에서 만난 여자 친구와 함께 보낸다.


이 한 쌍은 지난 여름 바하마의 해변에서 케인이 프로포즈를 한 이후로 조만간 결혼식을 할 예정이지만, 결혼식도 그의 생활 방식에 따를 것이다.


결혼식은 그의 부모님인 킴과 팻, 그리고 큰 형 찰리 등 가까운 친지들과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물론 그의 짝도 대중의 이목을 끌기를 원하지 않는다. 사진사를 대동하거나 언론에 자신들의 결혼 이야기를 팔지도 않을 것이다.


언론에 공개된 그들의 사진 몇 장은 미식 축구 스타인 톰 브래디와 러셀 윌슨의 이름을 딴 두 마리의 개, 브래디와 윌슨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케인은 스포츠 애호가이고, 예전에 공휴일을 이용해 양키스의 경기를 보러 미국에 간 적이 있다. 또한 그는 크리켓에 빠져있기도 하다.



현재 그는 어린 시절에 늘상 그랬듯 한 때 거절당했던 클럽에 몸담고 있다.


본래 아스널의 유스로 준비하고 있던 케인은 그 곳에서 1년 만을 머물렀지만, 자신이 잘하지도 못했고 너무 뚱뚱해서 축구선수로서의 미래가 불확실했다고 말했다.


대신에 그는 토트넘으로 갔는데, 처음에 토트넘은 그를 거절했었지만 케인이 왓포드로 가버린 이후 11살이 되던 때에 끝내 마음을 바꿨다.


테디 셰링엄과 데이비드 베컴을 우상으로 삼으며 자란 케인은 3년 동안 레이튼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시티, 그리고 레스터 시티와 같은 하부 리그 팀으로 임대를 떠나야만 했다.


[마르카] 바른 생활 사나이 해리 케인은 '아무것도 몰라요' (전문 번역)


3부 리그에서 세계 정상의 반열에 이르기까지


17세이던 시절에 케인은 잉글랜드 3부 리그에서 출장했고, 후에 노리치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한 이후로는 그 누구도 그가 스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와 같은 선수들은 모두 케인이 성공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2013년에 토트넘이 스트라이커 영입에 실패한 것이 케인에게는 전화위복이 되었다.


2014년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토트넘으로 오면서, 케인의 삶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와 로베르토 솔다도의 그늘에 가린 케인은 백업 역할을 수행하며 컵 경기들에서만 출장 기회를 가졌다.


2014년 11월, 그는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고 그 이후 다시는 벤치로 돌아오지 않았다.


지금처럼 많은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그 골들과 더불어 그의 성실함과 희생 정신, 그리고 보통의 스트라이커들과는 다른 이타적인 모습이 포체티노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지금, 그는 자신의 모든 능력들을 유감없이 뽐내며 절정에 다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케인은 언제나 훈련장에 제일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영양사가 짜준 신중한 다이어트 계획에 따라 식사를 한다. 하지만 최고의 상태를 갖추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케인에게 별다른 지도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팀 내 최고의 스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는 종종 프리킥을 연습하다가 가장 늦게 훈련장을 빠져나가곤 한다.



바티스투타와 비견되다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은 스페인을, 특히 스페인의 축구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에서 그는 행복하기 위한 모든 것을 누리고 있지만, 딱 한 가지가 돋보였다.


"저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케인은 이전에 그를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비교했던 포체티노 감독과의 유대감을 자랑스러워했다.


"그[포체티노]는 경기장 안팎에서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고, 특히 존중심과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포체티노와 케인은 서로를 아끼고, 심지어 포체티노는 그의 아내가 케인을 질투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2018년에도 유럽은 해리 케인을 주목할 것이다.




http://www.marca.com/en/football/international-football/2017/12/31/5a48d916268e3e99338b4600.html?cid=MOTB3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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