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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인 훔치기 스캔들을 공식 사과한 휴스턴

  • 작성자: shuri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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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46
  • 2020.02.16


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144&aid=0000656240

휴스턴이 스프링캠프에서 2017년 사인을 훔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알렉스 브레그먼 “우리 팀이 저지른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팬들이 용서해 주시길 바란다”

호세 알투베 “우리 모두 2017년의 일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깨끗하게 열심히 해서 2020년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 우리가 한 일을 절대 잘한 일이라고 할 수 없다. 분명히 잘못됐고, 나쁜 일을 했고, 후회하고 있다. 팬들에게 실망을 드린 것도 잘못된 일”

조지 스프링어 “우리가 얼마나 많이 후회하고 있는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우리가 야구를, 팬들을, 휴스턴 도시를 실망시켰다”

카를로스 코레아 “아이들과 가족들로 하여금 성공을 위해 부정행위를 하는 것이 옳다고 여기게 하고 싶지 않다. 우리가 2017년에 저지른 짓은 정말 심각한 것이라는 걸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저스틴 벌랜더 “그때로 돌아갈 수 없지만,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됐다. 나서서 뭔가를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내가 더 나서서 더 많은 이야기를 했어야 했다”



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477&aid=0000232281

다만 이들은 전자장비를 사용했다는 것을 일관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코레아 “아무도 부저를 착용하지 않았다. 다른 기기를 착용한 선수도 없었다. 우리는 100% 확신한다. 내가 만약 여기에서 거짓말을 한다면 나는 신뢰를 잃을 것이다. 나는 진실만을 이야기한다”

알투베 “나는 부저를 착용하지 않았다. 내가 오늘 사과한 내용은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발생했던 일이다. 부저 논란은 모두 가짜 트위터에서 비롯됐다. 우리 중에서 부저를 착용한 이는 없었다”

벌렌더 “나는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이 옷을 입기 전과 후 상태를 모두 볼 수 있다. 그런데 전자기기를 착용한 이는 보지 못했다”



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139&aid=0002128001
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079&aid=0003322824

그와중에 크레인 구단주의 언행이 또 논란에 오르는 중.

"과거의 행동을 바꿀 순 없지만 우리는 반성하고 있다"

"사인 훔치기는 야구 경기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휴스턴은 좋은 팀이다. 그래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었다"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박탈하지 않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의견을 존중한다"

기자들이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은 무슨 뜻이냐'고 묻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 적은 없다. 우리가 저지른 일이 얼마나 정확히 영향을 미쳤는지 알기 어렵다"

'그럼 대체 무엇을 사과하는 것인가?'라는 미국 현지 미디어의 질문에 "우리가 규정을 어겼기 때문에 사과하는 것"라고 대답.



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166443

이러한 사과에 벨린저는 분노를 표했다고.

"사인훔치기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어떤 공이 올지 알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훔쳤고, 알투베는 MVP를 강탈했다. 휴스턴은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도 사인훔치기를 했다고 100% 믿는다. 2018시즌과 2019시즌에도 그들은 사인훔치기를 했다고 믿는다"

"만프레드 커미셔너의 징계가 약했다. 휴스턴에 면죄부를 줬다. 그들은 3년 동안 속임수를 썼다고 본다. 알투베는 2017년 저지의 MVP를 뺏어갔다. 휴스턴은 우승 반지를 우리에게서 훔쳐갔다"



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117&aid=0003333903
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144&aid=0000656480

여기에 코레아는 벨린저에게 화를 내며 답변.

“정확한 사실을 모르면 입을 다물어라. 사실만 말해야 한다”

“3년 동안 우리가 사인을 훔쳤다고 했는데 난독증이 있는 것 같다. 사무국 리포트에도 나와 있듯이 2017년에만 부정행위를 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

“알투베는 쓰레기통 두들기는 신호를 사용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는 그의 동의 없이 누가 쓰레기통을 치면 클럽하우스나 더그아웃에서 ‘난 이렇게 타격하고 싶지 않다’며 화를 냈다”

“가서 피어스에게 알투베가 쓰레기통 신호를 활용했는지 물어보라. 피어스도 아니라고 할 것”



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477&aid=0000232425

이러한 휴스턴의 행태에 몇몇 선수들은 휴스턴 타자들을 상대로 빈볼을 던질 것이라고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클리블랜드의 마이크 블레빈저와 LA 다저스의 투수 알렉스 우드, 로스 스트리플링 등이 예시.

다저스의 켄리 잰슨도 “사인 훔치기는 약물이나 도박보다도 더 나쁜 행위. 적어도 스테로이드의 시대에서는 모두가 스테로이드를 했다. 차라리 그게 더 공정한 게임”이라고 휴스턴을 비판했습니다.

휴스턴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투수들이 보복을 중단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하면서 리그 차원에서 선수들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터뷰했네요.



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166688

한편 휴스턴에서 뛰던 토니 켐프는 사인 훔치기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었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9월에 다시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뒤 사인 훔치기에 가담할 생각이 있는지 동료들이 제안을 해왔다. 하지만 단호히 반대했다”

“9월에는 이미 체계가 잡혀 있었다. 나는 그저 고개를 숙이고 열심히 하려고만 했고 정말 나 자신만 생각했다. 당시 마이너리그에서 4~5개월을 보냈고 당시엔 사용하고 싶지 않았다”



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477&aid=0000232405

역시 같은 기간 휴스턴에서 뛰었던 포수 맥스 스태시는 본인이 루키라서 손을 쓸 수 없었다고 인터뷰.

"나는 당시 어린 선수로서 2017년 8월에 콜업된 뒤 팀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봤다. 하지만 당신이 한 계급사회의 낮은 위치에 있는 구성원이라면, 할 수 있는 건 지켜보는 것과 그저 나가서 뛰는 것"

"나는 당시 경기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 팬들, 코칭스태프에게 사과한다. 특히 우리를 지켜본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우리는 바른 일을 해야 했고 모범이 돼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0&aid=0000669114

마찬가지로 당시 휴스턴에서 뛰던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 사인 훔치기에 대해 결백을 호소.

“난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안 좋은 방식으로 내 이름을 거론한다. 나는 버저 같은 것을 사용해본 적이 없다. 사무국이 내 결백을 밝혀줬으면 좋겠다.”

댓글을 보니까 이 친구 진짜 해당 시즌에 성적이 혼자서 떨어지고 있었다고...



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0&aid=0000669370
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119&aid=0002382907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뛰고있는 텍사스의 추신수도 현지에서 이와 관련한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휴스턴은 그런 방식으로 이겼다. 이는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헛소리처럼 느껴진다. 나는 항상 그들 모두를 존경했지만 솔직히 더 이상은 그런 기분이 아니다. 받아들이기 힘들다”

“이제는 휴스턴이 전자 장비를 이용했다고 확신할 수 있다. 당시 우리 선수들끼리 ‘휴스턴 타자들은 어떤 공이 들어올지 알고 있는 것 같다’ ‘투스트라이크 상황에서도 타석에서 자신 있게 대처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삼진 비율이 이전 보다 급격히 개선됐다. 좋은 선수들을 보강했지만 단시간 이루기 어려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529&aid=0000040677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리틀리그 중 2개 리그는 올해부터 '애스트로스'라는 팀명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리그에 소속된 사람들이 휴스턴에 대해 혐오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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