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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필요 없어” 기성용 폭로자, 중재자 권씨와 나눈 녹취 공개

  • 작성자: 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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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34
  • 2021.03.26

D: 형한테 솔직하게 얘기해 봐.
권: 내가 형(D씨)한테 전달할 때 “오보 기사를 내면 (기성용이)만나주겠다” 이렇게 얘기했지만 성용이 형은 나한테 뭐라고 했냐면 “그들이 잘못한 걸 인정하고 오보 기사를 내면 그럼 그때는 내가 만나줄 생각이 있다. 그럼 내가 그 기사를 보고 생각을 해보고 만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야.
D: 또 다른 건? 다른 이야기들은 진짜로 통화한 건 맞아?
권: 응. 맞아. 근데 진실은…
D: 진실은 필요 없어. 그러니까 나는 뭐냐하면 어쨌든 이 상황에서…
권: 그런데 이거(성폭력)는 성용이 형이 인정을 안 했어.
D: 당연하겠지. 당연히. 누가 인정을 하겠냐.
권: 나한테 인정한 적이 없어. 그런데 내가 형(D씨)한테 “그렇게 하지 말고 끝나고 나서 만나자” 이건 내가 한 얘기야.
D: 응. 알아. 오케이. 그럼 나는 그건 일단 빼줄게.

D: ‘오보 내면(만나주겠다)’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했잖아? (중략) 그럼 내가 “B랑 둘이 올라오라고 해라. 당장 내 앞에 와서 사과해라” 전달했어?
권: 그렇지. 그런데 (기성용이)”B하고는 별개고 나는 성폭행에 대해서 인정할 수 없다. (중략) 그리고 “만나려고 하면 정정 기사를 쓴 걸 보고 그 사람들이 잘못을 인정하면 그땐 만나겠다” 나한테는 이렇게 얘기했지.
D: 아 그렇게 완전히 피할 구멍을 그 형이 다 만들어 놔 버렸네. (중략) 어쨌든 인정하는 건 얘긴 안 했고?
권: 인정하는 게 하나도 없다니까. 거기는.
D: 음. 인정하는 게 하나도 없다. 당연하지. 당연하지.

 

이어 D씨는 권씨에게 “내가 이 이야기를 하면 화살은 당연히 너에게 간다”라며 “성용이 형이랑 녹음한 걸 다 달라”고 요구했다. 권씨가 “그건 안된다”라고 거부하자 D씨는 목소리를 높이며 “내가 내 멋대로 (녹취를) 까면 너 죽는다니까?”라고 말했다. D씨는 곧바로 “이거 협박 아니다”라며 다시 권씨를 달래는 듯한 말을 했다.

녹음 파일 말미에 권씨는 “나와 녹음한 녹음 파일로는 어떤 증거도 될 수 없다”면서 “솔직해져야 한다”라고 하지만 D씨는 “솔직해지고 그런 문제가 아니다. 어쨌든 그런 게 있다”라고 답한다. 권씨는 “어떤 게 있느냐”라고 되물었지만 D씨는 “모른다. 몰라도 된다”라며 확답을 주지 않았다. 이때부터 권씨는 “그럼 나한테 빠지라고 했어야지. 날 이용한 것이냐”라고 호소했다. 이에 D씨는 권씨에게 화를 내며 “야, 일단 잠깐만 끊어봐”라고 다그쳤다. 권씨가 끝까지 답을 요구했지만 D씨는 “녹음 파일 좀 보고 통화하자”라며 화를 냈고 전화는 끊겼다.

 

 

 

살다살다 김현회와 친구들이 기성용을 도와주는 걸 다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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