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바르사 역대급을 넘어서 축구 역사상 역대급 먹튀 선수가 되는 거 아닐까요? 이제 이 친구는 정말 선수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걱정이 되는 지경입니다. 처음 몇 번은 화가 났는데 이제는 불쌍한 지경이에요. 6개월이면 다음 프리시즌도 소화할 수 없다는 건데 이러면 바르사로서는 타 구단에 팔 수도 없고, 이러다가 재계약도 못하고 자유계약 선수로 바르사 나간 다음에 아무 구단에서도 찾지 않는 선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바르사가 이렇게 망가진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겉으로 보이는 큰 사건으로는 네이마르를 파리에 빼앗기고 급하게 사들인 쿠티뉴와 뎀벨레가 제 몫을 못해주고 있는 것이 직접적이라고 봐야겠지요. 물론 아무리 급해도 선수보는 눈이 없다거나, 네이마르를 빼앗기는게 뻔히 보이는 동안 다른 선수 영입을 계획적으로 못한 보드진의 잘못이 기본으로 깔려있습니다만.

라리가 규정에 5개월이상 장기 부상 선수가 있으면 같은 리그에서 대체 선수를 영입 기간 외에도 영입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는데 요즘 얘기나오는 선수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윌리안 호세, 레알 베티스의 로렌 모른, 헤타페의 앙헬 로드리게스 등등이 있는 거 같은데 겨울 이적도 쉽지 않은데 시즌 중 이적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