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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날의 현재 상황

  • 작성자: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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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55
  • 2019.12.08
현재 아스날은 리그 10위이며, 강등권과의 승점차는 5점에 지나지 않습니다.
융베리 감독대행의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죠. 선발 명단도 이해하기 어려웠을 뿐더러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데도 실패했습니다. 가장 좋지 않은 것은 팀의 분위기입니다. 노리치-브라이튼전 모두 아스날은 오늘 에버튼 선수들이 보여주었던 투지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 결과는 전적으로 보드진 책임이지, 융베리의 책임은 아닙니다. 그 어떤 감독이 와도 이런 상황에서 팀을 수습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물며 자기 코치 사단도 없는 감독 대행이 이를 수습한다? 심지어 당장 치뤄야할 경기들도 많은데 박싱데이까지 다가온 시점에서?
융베리의 스승인 벵거조차 '융베리가 4~5경기 내로 팀을 수습하지 못한다면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할 것이다'고 말할 정도로 지금 아스날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에메리를 경질할 타이밍은 누가 보더라도 a매치 시작 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융베리에게 팀을 맡길 계획이었다면 이 기간 내에 최대한 빠르게 코치진을 구성하고 팀을 수습할 시간을 주었어야 했습니다. 아니라면, 토트넘처럼 빠르게 휴식중인 감독을 자리에 앉혔어야 했죠. 그러나 지금 융베리는 에메리 사단 코치들이 에메리를 따라 다 나가버리는 바람에 유스 아카데미 책임자인 메르데사커가 1군 코치로 임시 발탁될 정도로 열악한 상황입니다. 아스날 보드진이 과연 제정신으로 사는지조차 의심스러운 행보입니다. 예전 벵거가 모든 일을 책임졌었던 시절도 아니고, 이런 일이 없도록 새로 뽑은 사람들이 맞긴 한가요?

리쉬 등지에서 번역된 기사들을 보면 어이가 없어 말이 안나옵니다. 팀은 융베리를 높게 평가해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 생각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아 새 감독을 급히 찾는 중이다, 그 후보로 알레그리, 마르셀리노, 아르테타 등이 후보에 있다...
이런 기사들을 보면 제정신인가 싶습니다. 레전드 돌려막기하던 밀란도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융베리에게는 제대로된 준비도 해주지 않고 무작정 감독대행을 시키더니, 결과가 좋지 않으니 이제서야 감독 후보를 찾아요?

그리고 알레그리? 가능성 없고, 마르셀리노? 구너들이 기대하는 감독이 아닙니다. 딱 수습까지만 할 수 있는 레벨의 감독이죠. 아르테타? 시즌 중에 코치 사단은 짤 수 있답니까?

도대체 벵거는 무슨 싸움을 해오던 겁니까.

아스날 경기를 제대로 본지 15년쯤 된것같습니다. 이번 시즌만큼 쓰레기같은 시즌이 있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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