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odbbang.com/ch/1772687?e=23861348

출처는 한준희, 소준일의 축구축구입니다. 과거 아시아에 포함되어 월드컵 예선을 치른 이스라엘이나 최근 AFC로 편입된 호주 같은 경우에는 제외했다고 하네요.





10위 나가토모 유토 (일본)





9위 메흐디 마다비키아 (이란)





8위 막심 샤츠키흐 (우즈베키스탄)





7위 자바드 네쿠남 (이란)





6위 카가와 신지 (일본)





5위 오쿠데라 야스히코 (일본)





4위 나카타 히데토시 (일본)





3위 박지성 (한국)





2위 차범근 (한국)





1위 손흥민 (한국)



한국인이 뽑아서 1, 2, 3위를 한국인으로 했다기엔 이 셋의 클래스가 확실히 탁월하네요. 합법국뽕 랭킹...

다른건 그렇다치고 차박손에 대한 의견을 한준희 위원이 새로 업데이트한 것이 재미있습니다. 작년 초까지만 해도 차범근의 상대적 우위를 이야기했었지만 이제는 손흥민을 1위로 꼽는다고... 퍼포먼스를 보면 그럴만 하죠. 단순 경력이나 누적이 쌓인게 아니라 몇년 사이에 아예 다른 선수가 되었으니까요. 누군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분데스리가에서 손흥민을 상대해 본 일본 선수도 최근 손흥민을 보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독일에서는 저 정도의 선수가 아니었는데... 라면서 회고하던.

박지성과 손흥민 비교에 대해서도 견해를 나타냈는데,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가장 큰 업적을 남기고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따지면 박지성이 차범근과 손흥민을 제치고 최고일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 아시아 축구선수로써는 차범근과 손흥민이 이미 다른 레벨의 영역에 있다고 평을 내렸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한국 축구' 최고의 선수는 박지성, 한국 최고의 '축구 선수'는 손흥민 정도로 표현이 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