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리그1팀 밀월을 FA에 제소한 레스터 시티](/data/file/0201/1487663107_npGrvKu1_e92dd22b78527b00423e2b7789dd4a60.jpg)
3줄 요약
1. 지난 주말열린 FA컵 5라운드에서 리그1팀 밀월이 레스터를 이긴 후, 팬들이 경기장 안으로 쏟아져 들어옴.
2. 이에 대해 레스터 시티는 FA에 제소함. 경기 후 경기장에 쏟아진 상대팬들 뿐만 아니라, 경기 전부터 야유가 빗발쳤다함.
3. 근데 레스터는 경기 당일이 아닌 3일 후 제소했으며, 그 전날에도 밀월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었음. 밀월은 뒷통수를 맞았다며 빡침.
레스터 시티는 지난 밀월과의 FA컵 5라운드에서, 레스터의 선수들, 팬들, 스태프들이 경기 중에 겪은 '욕설, 도발, 협박'에 대해 영국축구협회(FA)에 제소했다.
레스터 시티는 자신들이 '수많은 욕설'을 들었으며, '서포터들과 선수들, 스태프들의 안전에 해가 되는 것들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밀월의 팬들은 지난 FA컵에서의 극적인 승리 이후, 경기장 안으로 쏟아져 들어와 다함께 세레머니를 했었다. 이에 대해 밀월 측은 경기장 내에서 레스터 시티에 대한 어떤 '욕설, 불평, 협박'등이 없었으며, '실망스럽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FA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레스터 시티 측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레스터 시티의 대변인은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밀월을 제소했음을 밝혔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밀월이 정당한 승리를 거둔 것을 축하하고 있으며, 6라운드에서도 승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하지만 밀월 경기장에 도착한 직후부터, 우리의 선수들, 스태프, 서포터즈는 '욕설, 도발, 협박'등을 수없이 받아왔습니다. 이는 경기 전체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FA에 제소했습니다."
반면, 이 사건에 대해 밀월 측 대변인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레스터 측의 주장들을 오늘에서야 인지하게 되었으며, 레스터 시티 구단에 진심을 실망을 느낍니다. 만약 경기 중 불편함을 느꼈더라면 경기 당일 제소를 했어야 했습니다. (경기 후 이틀이 지나서야 레스터 시티는 제소했다.)
오늘 아침에만 하더라도 우리는 레스터 측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환대로 자신들을 맞아줬다는걸 감사하다는 내용이었죠. 그래서 이런 진지한 '주장'에 대해 너무나 놀랍습니다. (뒤통수가 얼얼하군요.) 그런 불만이 설령 있었더라면, 경기가 끝난 직후 우리와 이야기를 나눴어야죠." 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출처: http://www.bbc.com/sport/football/
2차 출처: http://blog.naver.com/kaybang/220940986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