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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성재 토크쇼에 출연했던 박지성의 말말말

  • 작성자: 스콧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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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54
  • 2019.11.30



저도 풀버전을 다 듣진 못했고,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던 요약 썰들 중 축구 관련된 이야기만 골라서 정리해봤습니다.


1. 최근에는 런던에서 여유롭게 백수로 지내는 중이고 축구는 잘 안 본다. 손흥민 경기는 구장 이전 한 뒤 딱 1번 보러 갔다.

2. 아이 2명을 케어하고 있는데 힘들다. 피를로를 막는 것보다 더 힘들다.

3. 본인이 생각하는 국가대표팀 최고의 경기는 2010년 월드컵 우루과이전.

4. 본인에게는 일본전 산책 세레머니보다 2010년 월드컵 그리스전 세레머니가 더 의미있었다. 주장으로써 월드컵 경기에서 골을 넣었던 것이기 때문.

5. 본인이 생각하는 클럽 최고의 경기는 2010-11 시즌 36라운드 첼시전. 골을 못 넣었다는 것 빼고는 자신의 장점을 모두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한다. 2골을 넣으며 캐리한 울버햄튼전보다도 첼시전의 활약이 더 좋았다.

6. 가장 기억에 남고 의미있었던 순간은 2002년 월드컵 포르투갈전과 세레머니.

7. 그 경기에서 선수로 같이 뛰었던 현 국가대표팀 감독 벤투에 대해서는 기억이 잘 안난다.

8. 맨유를 가지고 맹구라고 부르는 것을 들으면 민망하다. 지금의 맨유와 본인이 뛰던 맨유가 경기를 하면 3골차 이상으로 과거의 맨유가 이길 것이다. 루니가 한 두골 넣을 것.

9. 지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년 안에 우승하기 어려워 보인다.

10. 당시 맨유에 뛰던 선수들과 단톡방(왓츠앱)이 있다. 퍼디난드, 루니, 에브라, 플레처 등이 있고 긱스, 스콜스, 테베즈 등은 없음. 퍼거슨도 없음. 퍼디난드와 에브라가 주로 말이 많은 편.

11. 메시 vs 호날두는 답이 나오는 문제인 것 같다. 이제는 동료 가산점도 없다.

12. (호날두 노쇼를 혼내달라는 말에) 혼내주고 싶어도 호날두 번호를 모른다.

13. 아직도 무릎 상태가 꽤 안좋다. 의사에게 검진을 받아 볼 것이다. 지금도 PSV 구단 관계자들을 만나면 커리어 마지막에 어떻게 뛰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당시에 한 경기 뛰면 4일을 가만히 앉아서 쉬어야 했다. 그리고 경기 전날 잠깐 훈련하고 경기에 또 뛰었다.

14. 러시아 월드컵 중계 당시 경기장 계단이 가파라서 오르는 것도 많이 힘들었다. 배성재 말로는 저러면서 얼마 전까지 어떻게 선수로 뛰었나 생각을 했다고.

15. 반 데 사르가 있는 아약스와 PSV에 들러서 축구에 대해 배우러 갈 것이다. 행정가 일을 할 생각이 있다. 유소년 감독을 해 볼 생각도 있지만 성인팀 감독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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