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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나달의 대역전승 (ATP finals)

  • 작성자: 독네임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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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22
  • 2019.11.14


ATP 파이널은 1년간의 투어의 상위 여덟선수가 치르는 시즌 마지막 대회로 8명이 두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2위가 4강 토너먼트를 하는 방식입니다.

아래에도 글이 있지만 나달은 첫 경기에서 즈베레프에게 0-2로 패배를 했습니다. 나달이 참가했던 마지막 투어에서 나달이 부상으로 도중에 기권을 하기도 했고 컨디션도 베스트는 분명히 아닌 상태였습니다.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주고 두 번째 세트는 가져왔지만 전반적으로는 메드베데프가 확실히 좀 더 여유있는 모습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그리고 맞이한 마지막 세 번째 세트에서 나달은 본인의 첫 두 번의 서브게임을 모두 브레이크 당하고 0-4로 몰리게 됩니다. 그리고 맞이한 다섯번째 게임인 본인의 서브게임에서도 힘겹게 겨우 게임을 따냅니다. 이 때 해설이 0-6 패배는 너무 굴욕적이라는 뉘앙스로 까지 이야기를 했어요. 1-4에서 메드베데프의 서브게임은 다시 메드베데프가 가져가서 1-5 이제 한 게임만 남은 상태에서 두 번을 브레이크를 포함해서 내리 다섯 게임을 가져갑니다. 6-5에서 다시 메드베데프가 본인의 서브게임을 가져가면서 타이브레이크를 가지만 시소게임 끝에 결국 승리하며 2시간44분 경기에 종지부를 찍습니다.

실제로 3세트 중후반부에 해설 분위기도 '이대로 무너지진 말고 저력은 보여줘야 다음 시즌에 좋다' 라는 의미의 이야기들을 했고 비춰주는 나달 팬인 관중들도 패배를 받아들이는 것 같은 표정을 보여줬는데 그걸 결국 뒤집어서 이겼네요. 틀어놓고 일을 좀 해야했는데 마지막에는 아예 일도 못하고 경기만 집중해서 봤습니다 크크크

그래도 1-1이라서 치치파스와의 경기가 남은 상태이긴 합니다만 오늘 지면 0승2패라 사실상 어려운 상태였기 때문에 4강을 갈 가능성도, 그리고 랭킹 1위를 시즌 끝까지 자력으로 유지할 기회도 잡았습니다.



참고로 반대 조에서는 도미니크팀(2-0), 조코비치(1-1), 페더러(1-1), 베레티니(0-2)인 상황에서 페더러vs조코비치 경기가 남아있습니다. 4강에 빅3 중에 한 명만 나가나 싶었는데 이젠 일단 한 명 확정 상황에 나달이 올라가냐 아니냐가 됐네요. 페더러가 여기에서 이기고 조코비치가 떨어지면 나달의 시즌 마무리 1위는 확정이고 그게 아니면 마지막 대결까지 봐야할 상황입니다.
안타깝게도(?) 페더러와 조코비치의 경기는 금요일 새벽5시 입니다... 내일 일찍 자고 일어나야하나 싶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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