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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초보 감독보다 노련했던 초보 감독.gfy (7MB)

  • 작성자: 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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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63
  • 2019.12.30






2019. 12. 29. Arsenal 1 (Aubameyang 13') - 2 Chelsea (Jorginho 83', Abraham 87')


아스날 팬들의 정신건강에는 매우 해로웠던 경기. 지난 시즌 북런던 더비 다음으로 멘탈에 해로웠던 경기 같습니다.

전반전부터 압도하던 아스날이었지만 체임버스의 부상 아웃과, 램파드의 전반 34분 과감했던 조르지뉴 교체 카드가 그대로 먹혀들면서 후반에는 첼시가 지배하던 경기였습니다. 아스날 수비진이 꽤 좋은 폼을 보여주며 막아내던 와중에 레노의 대형 실책과 잇다른 철퇴 한 방에 결국 역전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네요.

조르지뉴 이슈로 말들이 많긴 하지만, 램파드의 기민한 대처가 후반전의 판을 만들었다고 봐야겠죠. 개인적으로는 심판 재량의 끝자락 즈음에 누적 경고를 안 줄 수도 있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와중에 망설이지도 않고 항의하던 라카제트에게 대신 카드를 주는건 좀...

MOTD 리뷰를 챙겨봤는데, 조르지뉴 쪽 이슈는 조르지뉴 본인말고는 램파드도 운이 좋았다고 인터뷰 할 정도니 더 할 말은 없을 것 같고 조르지뉴의 득점 상황에 토레이라의 경합 실패의 아쉬움을 지적하기도 하더군요. 그것도 파울이냐 아니냐는 논란의 영역이겠지만 토레이라가 너무 쉽게 넘어졌다는 이야기를 하는 편. 그 외에는 아스날이나 첼시나 장단점이 확연하게 드러난 경기였다는 평을 하더군요.

레노야 뭐 아스날 팬들이 늘 잘한다 잘한다 하지만 리그 탑 클래스 선수로 추켜세우지 못하는 이유가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죠. 아마 지난 시즌부터 실점으로 연결되는 대형 실책 1위일겁니다. 빌드업 시에 손이나 발이나 영 어설프다는 것도 따라오고...

역전골은 윌리안과 에이브라함의 퀄리티가 만들어낸 골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대로 아스날에서는 넬슨이 지나치게 말아먹은 느낌을 지우지 않을 수 없네요. 어차피 아자르나 스털링처럼 측면을 허물어줄 것이라 기대를 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었겠지만 패스 타이밍에 드리블을 하고, 드리블을 하다가 턴오버를 남발하는 모습은 가능성이라는 단어보다는 탐욕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지 않았을지. 지난 경기에서 사카랑 묶어서 욕을 먹긴 했지만 제 개인적인 시선에는 사카보다 현 기량이나 가능성이나 급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지금 그런 놈이 풀백에 서야 하는게 문제이긴 한데...

아스날이 홈 4연패를 기록한건 1959년 이후 처음이라네요. 다음 경기는 마찬가지로 홈에서 맨유와의 경기입니다.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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