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139&aid=0002127246

http://www.lequipe.fr/Football/Actualites/Bakambu-a-failli-signer-a-barcelone/1104545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 부상 이후로 공백을 메꿀만한 공격수를 은밀하게 찾아다녔다고 합니다. 그리고 타겟이 된 선수가 과거 비야레알에서 뛰었었고 현재는 중국 베이징 궈안 소속으로 뛰고 있는 세드릭 바캄부였다고.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바캄부에게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딜을 제안했고, 베이징 궈안은 바캄부의 의사를 존중하여 오퍼를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바캄부는 전지훈련 때문에 한국에 있었는데 이 딜을 마무리 짓기 위해 홍콩행 비행기를 타고 떠났다고 하네요.

하지만 홍콩에 도착한 바캄부는 아쉽게도 바르셀로나 측으로부터 딜이 무산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쉬움에 가득찬 바캄부는 한국으로 돌아갔고 트위터에 "트랜스퍼마크트님들 나 바르셀로나로 거의 갈 뻔 했다고 이적 이력에다가 적어주세요. (중략) 그리즈만아 나중에 보자."라는 트위터를 게시했습니다.

재미있는건 트랜스퍼마크트 공식 트위터 계정이 이것을 보고 바캄부 페이지에 "Almost FC Barcelona"라고 적힌 합성사진을 업로드 해줬다고. 바캄부는 "꿈을 이루어줘서 고맙다."라며 유쾌하게 응답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바르셀로나가 진짜로 영입을 할 생각을 하긴 했군요. 뎁스도 허약한 판에 아무리 안맞는다지만 카를레스 페레스까지 보내길래 무슨 생각인가 싶었는데... 그런데 저렇게 파토내도 되는건진 모르겠습니다. 공격수 자원이 지금 메시랑 그리즈만, 뎀벨레, 안수 파티 밖에 없던데 뎀벨레 또 드러누우면 폭망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