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홈경기에 앞서 구단 창단 후 첫 시즌부터 지금까지 18년 동안 조리사로 근무한 신명자 조리사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선수나 감독 등 선수단이 아닌 구단 스태프의 퇴임식을 경기 전 이와 같이 성대하기 치른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경기 전 전광판을 통해 김도훈 전 인천 감독을 포함해 데얀, 라돈치치, 이근호, 최효진 등 인천을 거치며 신명자 조리사가
차려 준 밥을 먹었던 이들의 따뜻한 영상 메시지가 송출됐다.
이어 조성환 인천 감독이 직접 화장품을, 수비수 오반석이 선수단 전체를 대신해 상품권을 증정했다. 인천 소속으로 현재는
김천에서 뛰는 정동윤과 지언학도 찾아와 신명자 조리사에게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