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빠



본문

'백전노장' 빈스 카터, 한 시즌 더 뛰기로 최종 결정

  • 작성자: 불타는마을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350
  • 2019.05.02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리그 최고령 선수가 한 시즌 더 코트를 누비기로 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애틀랜타 호크스의 빈스 카터(포워드-가드, 198cm, 99.8kg)가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에도 선수로 뛰기로 했다고 전했다. 카터는 이미 이번 시즌 중에도 다음 시즌 코트를 밟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예상대로 한 시즌 더 뛰기로 하면서 카터의 결정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카터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제가 바라던 바"라고 말하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보자"면서 선수로 뛰기로 결정한 소감을 말했다. 카터는 애틀랜타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애틀랜타에서도 카터와 같은 노장이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끄는데다 벤치와 라커룸에서 해줄 수 있는 역할이 많은 만큼, 그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

이번 시즌까지 무사히 마친 카터는 이로써 21시즌을 뛴 선수가 됐다. 이로써 카터는 로버트 패리쉬, 케빈 윌리스, 덕 노비츠키와 함께 가장 많은 시즌을 소화한 선수가 됐다. 다음 시즌까지 코트를 밟는다면, 무려 22시즌을 뛴 선수가 되며 NBA 역사상 가장 많은 시즌을 치른 선수가 될 수 있다.

카터는 지난 오프시즌에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애틀랜타와 계약했다. 우승반지를 위해 강팀들과 계약할 수도 있었지만, 카터는 애틀랜타를 원했다. 자신이 출전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으면서도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을 더욱 높이 샀다. 그는 애틀랜타에서 노장다운 역할을 120% 이행하면서 팀에 보탬이 됐다.

이번 시즌 카터는 76경기에 나서 경기당 17.5분을 소화하며 7.4점(.419 .389 .712) 2.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평균 5.4점에 그친 카터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평균 득점이 2점이나 들었다. 그의 나이를 감안할 경우 더욱 고무적이다. 카터는 경기당 1.6개의 3점슛을 약 40%에 육박하는 성공률로 터트리면서 외곽에서 쏠쏠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 199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한 그는 토론토 랩터스의 부름을 받았다. 토론토는 1라운드 5순위로 카터를 지명했고, 카터는 첫 해부터 평균 18점 이상을 책임지며 차기 슈퍼스타로 이목을 끌었다. 2년차를 시작으로 8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지난 2000년에는 올스타 전야제 슬램덩크 컨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 올랜도 매직, 피닉스 선즈를 거쳤으며, 30대 중반이 된 이후 댈러스 매버릭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새크라멘토를 지나 애틀랜타에서 뛰었다. 댈러스 시절부터 벤치에서 출격했고, 댈러스에서 뛸 때도 평균 10점 이상을 책임지면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그는 아직도 코트에서 할 일이 있으며, 여전히 뛰길 바라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email protected]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스포츠빠



스포츠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04570 포틀랜드나 워리어스나 뭔가 하나씩은 빠진듯... 05.15 310 0 0
104569 [뻘소리] 11명 모두 메시로 구성된 팀이 챔스 가면 우승한다 V… 05.15 351 1 0
104568 K-1 파이터 김민수가 브록레스너와 경기하게 된 이야기 05.15 510 0 0
104567 터키인 센터 출전 NBA 플레이오프, 터키선 '방송 불가' 05.15 340 1 0
104566 포틀은 쉬운거 너무 많이 놓치네요 ;; 05.15 256 0 0
104565 허구연 위원, 류현진 흡연 발언에 공식 사과 05.15 366 1 0
104564 로테이션 가능성이 높은 비테세를 상대로 벤로의 승리 가능성 05.15 223 1 0
104563 뉴올리언스, 6% 확률로 1순위 획득… 자이언 품을까? 05.15 371 1 0
104562 톰슨 9이닝 8K 107구 완봉후 배터리 하이파이브.gif 05.15 409 1 0
104561 류지혁 호수비.gif 05.15 420 1 0
104560 따라쟁이 송광민 05.15 642 1 0
104559 [오피셜] 그리즈만, ATM 떠난다...1600억에 바르사 이적 … 05.15 267 0 0
104558 안치홍 2루 수비 근황 05.15 404 1 0
104557 KIA 주차장 사인 영상 05.15 517 1 0
104556 만약 보스턴에 갈매기가 05.15 338 0 0
104555 '토트넘vs리버풀' UCL 결승전, 주심 확정…'슬로베니아 스코미… 05.15 1196 1 0
104554 [LAD]벨린저와 테드윌리엄스 05.15 852 0 0
104553 [OAK] 맷 채프먼의 오늘 3루수 호수비 장면 05.15 308 1 0
104552 [LAD] 유리아스 폭력혐의로 체포 05.15 359 1 0
104551 오타니 쇼헤이 시즌 1호 2점 홈런 05.15 316 1 0
104550 [프로야구] 15일 선발투수 예고 05.15 369 0 0
104549 KBO 안 본 지 꽤 됐습니다. 05.14 414 2 0
104548 양현종의 선방만이 유일한 위안 05.14 338 1 0
104547 진짜 기아 지금상태보면... 뭔가 해야할거같은데 05.14 955 1 1
104546 기아팀이 워낙에 쓰레기라... 심판이 구려도 욕하기싫네... 05.14 568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