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뉴올리언스의 데이비드 그리핀 부사장이 자이언 윌리엄슨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경계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는 2019 NBA 드래프트 행사가 열렸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쥐고 있던 뉴올리언스는 예상대로 듀크대의 자이언 윌리엄슨을 지명했다.
201cm 신장과 130kg 체중을 가진 언더사이즈 빅맨인 윌리엄슨은 엄청난 탄력을 바탕으로 '포스트 르브론 제임스'로 불리며 드래프트 이전부터 많은 주목을 끌었던 선수다. 그런 그가 NBA 무대에서 보여줄 모습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은 사실.
그러나 윌리엄슨을 지명한 후 그리핀 부사장은 "여기는 즈루 할러데이의 팀"이라고 못박았다. 아직 NBA 무대에 데뷔하지도 않은 윌리엄슨에게 지나친 부담이 주어지는 것을 경계한 것이다. 이어 그리핀 부사장은 "윌리엄슨은 더 높은 레벨에서 승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언젠가는 그가 우리의 승리를 이끌어줄 선수가 되겠지만, 그것이 지금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트레이드로 앤써니 데이비스를 떠나보냈던 뉴올리언스는 론조 볼, 브랜든 잉그램, 조쉬 하트 등 유망주 자원을 받아온데 이어 윌리엄슨까지 품에 안으며 밝은 미래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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