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서호민 기자] 다리오 사리치(25, 208cm)가 또 다시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11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트레이드됐던 사리치는 2019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던 21일(한국 시간) 트레이드를 통해 피닉스 선즈로 향하게 됐다. 미네소타는 사리치와 11순위 지명권을 넘기는 대가로 피닉스가 가지고 있던 6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두 번이나 팀을 옮기는 게 익숙치 않을 법도 하지만 사리치는 피닉스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레이드 소식을 접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슬프지 않고, 오히려 기쁘다. 내가 미네소타에서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피닉스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필라델피아 시절 어시스턴트 코치로 함께 했던 몬티 윌리엄스 감독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몬티는 내가 어떤 것을 할 줄 아는 감독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6-2017시즌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한 사리치는 3시즌 동안 총 240경기를 출장해 평균 12.7득점(FG 43.3%) 6.2리바운드 2.1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5.8%(평균 1.6개 성공)을 기록한 스트레치형 빅맨이다. 그는 다음 시즌부터 지난해 드래프트 1순위 디안드레 에이튼과 함께 짝을 이뤄 피닉스의 빅맨진을 이끌 전망이다.
피닉스에서 잘 적응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