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드웨인 웨이드가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바클레이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94-113으로 패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마이애미의 시즌 최종전. 따라서 이날 경기는 웨이드의 은퇴 전 마지막 경기였다.
그의 마지막 경기를 보기 위해 바클레이 센터에는 17,732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선발 슈팅가드로 출전해 36분 13초를 출전한 웨이드는 25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기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그가 기록을 완성한 시점은 3쿼터 종료 44초 전.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 1개만을 남겨두고 있었던 웨이드는 마이애미에서 오랜 기간 동고동락했던 우도니스 하슬렘의 미들슛을 어시스트하며 완벽한 '마지막 춤(Last dance)'을 완성했다.
이후에도 활약을 이어간 웨이드는 4쿼터 종료 10초를 남기고 교체되며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동료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코트를 떠난 그는 벤치에서도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포옹을 나눴고 관중들과 선수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그의 마지막 길을 응원했다.
한편 웨이드는 통산 1054경기 평균 22.0점 5.4어시스트 4.7리바운드의 기록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시즌이 된 이번 시즌에는 72경기에 출전해 평균 15.0점 4.2어시스트 4.0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http://sports.news.naver.com/nba/news/read.nhn?oid=398&aid=0000025458
하슬렘이 마지막 어시스트를 ㅜㅜ
노비츠키의 마지막 경기도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