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는 에디 알바레즈 인스타그램 입니다.
(혐오스러울 수도 있는 눈 부상 사진은 일부러 퍼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껏 몸담아왔던 모든 단체에서 벨트를 획득하며 '언더그라운드 킹'이라고 불리는 에디 알바레즈.
자신의 마지막 커리어를 (아마도?) UFC가 아닌 원 챔피언십 이라는 타 단체로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함께 이적을 했는데요..
지난 데뷔 경기에서, 평소 터프했던 에디가 맞나 싶을정도로 너무나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었죠.
경기를 보고나서 에디가 진 이유로 몇 가질 생각했던 것이..
1. 원 챔피언십 라이트급 체중은 77kg (유엡에선 웰터급 체중)
2. 약물 검사 or IV (약물 적발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유엡은 단체 중 가장 빡신 도핑 검사를 하고, iv 링거를 금지)
3. 징크스 (우스갯소리겠지만, 에디는 데뷔전에서 항상 패배했다고하더라고요)
4. 낮은 동기 부여와 다 깎여버린 맷집
인데..
드존도 생전 처음보는 일본선수를 만나 의외로 살짝 고전했던 걸보고
아무리 경기체중이 계체체중과 다르다고해도 체급차도 있고.. 약물의 차이가 크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에디는 평소와는 달리 너무 어처구니없게 구석에 몰려 소녀처럼 맞고 쓰러지길래... 저렇게 4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오늘 에디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과 부상 부위 사진을 올린 것을 보니까 이해가 갔습니다.
컷팅이 낫는데 저렇게 부상을 입는 건 처음 보았는데... 앞이 안보이고 통증이 너무 심해 눈이 터진 줄 알았다는 에디의 글을 보고
'데뷔경기 패배' 징크스였다는 생각이 드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