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빠



본문

'패배 속 사인 외면 NO' 친절했던 두산 호랑이 코치들 ,,

  • 작성자: DNANT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531
  • 2019.04.06

 

 

사인을 하고 있는 두산 조인성 코치와 팬들. /사진=김우종 기자


팀 패배 속 발걸음이 무거운 늦은 퇴근길이었다. 하지만 두산 베어스의 호랑이 선생들은 아이들 앞에서 한없이 친절했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5일 서울 잠실야구장(1만365명 입장)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두산은 6연승을 마감했다. 올 시즌 3번째 패배(9승)였다.

두산의 연승 가도가 중단됐다. 선발 이용찬은 13년 개인 통산 커리어 최초로 1경기에 3개의 홈런을 얻어맞았다. 더욱이 이날 NC는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양의지가 처음 친정팀을 상대했다. 양의지가 마스크를 쓴 7회까지 두산은 단 한 점도 뽑지 못한 채 0-7로 끌려갔다. 8회 터진 박건우의 3점포(시즌 3호)가 아니었다면 팀 완봉패를 당할 뻔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두산 선수들은 큰 흔들림 없이 경기장을 떠났다. 한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들은 경기 승패와 관계없이 실내 연습장에서 나머지 배팅 훈련을 한 뒤 퇴근을 한다. 두산이 강팀이 된 비결이기도 하다.

경기가 끝난 뒤 시계는 밤 11시를 향하고 있었다.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 출입구 쪽에는 50여명 남짓한 팬들이 출입문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번엔 누가 나올까' 하는 팬심 가득한 얼굴이었다.

이날은 두산 선수들보다 코치들이 비교적 경기장을 늦게 떠났다. 그런 코치들을 문을 나올 때마다 팬들은 사인 요청을 했다. 대부분 어린이 팬들이었다. 그리고 두산 코치들은 이들의 사인 요청을 외면하지 않은 채 마지막 한 명까지 친절하게 사인을 해준 후 차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조인성 배터리 코치, 정경배 타격 코치, 조성환 수비 코치, 김민재 작전 및 주루 코치. 그리고 지난 4일 치명적인 실책을 범해 교체됐던 내야수 류지혁도 늦게 나왔다. 그는 자신의 차 옆에 10분 간 선 채로 팬들의 사인 및 사진 촬영 요청에 모두 응한 뒤 팬들의 감사 인사를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조성환 코치(위)-김민재 코치(가운데)-류지혁이 팬들에게 친절하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8&aid=0002773883


좋네요 ~~!!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스포츠빠



스포츠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02911 한화) 번트...참...어렵네요... 04.12 271 0 0
102910 공인구 효과인지는 몰라도... 04.12 266 1 0
102909 '데뷔 후 첫 PO' 부세비치는 날아오를 수 있을까 04.12 258 1 0
102908 [KBO 야매카툰] 2019 프로야구, 최강 싸움꾼은? 04.12 465 0 0
102907 정규시즌 종료 후 부는 피바람, 새크라멘토 이어 멤피스도 감독 경… 04.12 401 0 0
102906 다저스 결국 스윕당했군요. 04.12 332 0 0
102905 MLB, 독립리그서 '로봇 심판' 도입 연기 04.12 366 0 0
102904 크리스 데이비스 연속 무안타 기간 중 안타 기록한 선수들 숫자 04.12 393 1 0
102903 강정호 오늘 성적. 04.12 524 0 0
102902 커리, 안테토쿤보, 하든 출격! NBA 플레이오프 14일 시작 04.12 379 1 0
102901 차기 시즌 거취에 즉답 피한 워커 “어떤 일 있을지 잘 모르겠다” 04.12 326 0 0
102900 강정호 조용하더니 절벽끝이네요 04.12 761 0 0
102899 막 여는 NBA 플레이오프…1라운드 '업셋'은 어디서 나올까 04.12 279 0 0
102898 '27,955개' 올 시즌 NBA, 역대 최다 3점슛 터졌다 04.12 225 0 0
102897 새크라멘토, 데이브 예거 감독 전격 경질 ,,, 04.12 256 0 0
102896 웨스트브룩, 누적 트리플더블 매직 존슨과 공동 2위 04.12 224 0 0
102895 '르브론 부상 등 총 212경기 결장'... LAL 트레이너 결국… 04.12 325 0 0
102894 LAL 월튼 감독, SAC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로 지목 04.12 192 0 0
102893 오늘의 크리스 데이비스 ( 61타석, 53타수 연속 무안타 ) 04.12 508 1 0
102892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첫골의 주인공을 예견했던 소년팬.. 04.12 746 1 0
102891 5강5약 여전히 5할기준 04.12 530 0 0
102890 떠나는 웨이드·노비츠키, NBA 역사의 한 페이지로 ,,, 04.12 643 0 0
102889 [프로야구] 12일 선발투수 예고 04.12 440 0 0
102888 ㅋㅋ엘지만 호구야.... 1 04.11 735 1 0
102887 기어코 현종이 8회까지 올리는 이유가 04.11 817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