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퓌엘 감독을 경질한 레스터가 새로운 감독 임명을 눈앞에 둔 듯 하네요.
유력한 후보는 현재 셀틱의 감독인 브렌단 로저스. 과거 수아레즈 시절 리버풀 감독이기도 했었죠.
현재 나오는 보도에 따르면,
리그 8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는 셀틱은 로저스의 요청을 받아들여서 레스터와 로저스의 협상은 수락했으며,
로저스는 현재 레스터를 방문하여 세부 협상중이라고 합니다.
이게 갑자기 나온 뉴스는 아닌 만큼, 아마 곧 공식 발표가 나지 않을까 싶네요.
그밖에 EPL 선수 출신인 콜로 투레를 포함한 로저스의 코칭 스태프도 함께 팀을 옮길 것으로 추측되고요.
셀틱은 비록 시즌중이지만, 유로파는 이미 떨어졌고 리그 우승은 올해도 유력한 상황이라...
로저스의 EPL 복귀 희망을 들어주기로 했나 봅니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 후반부터 조만간 퓌엘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베니테즈 or 로저스를 노린다는 말이 정설처럼 돌았는데,
그동안 감독을 경질하기에는 야리꾸리한 팀 성적과 구단주가 사망하는 불의의 사고 등으로 그 절차가 차일피일 미뤄지다가
이제서야 타이밍을 잡고 그 썰이 정설이었다는 걸 증명하네요. ㅎㅎ
뭐, 개인적으로 베니테즈 정도면 레스터처럼 어느정도 지원되는 팀을 맡는 게 좋지 않나 싶었는데,
아마도 베니테즈 본인은 그냥 뉴카슬에 뼈를 묻을 작정인가 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