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윤동 마무리 낙점 젊은 마운드에 기대감 쑥쑥
KIA 김윤동(26)이 마무리 투수로 낙점됐다.
KIA 김기태 감독은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KBO 시범경기 NC전을 앞두고 “마무리는 김윤동으로 확정했다”고 공표했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일단 김윤동에게 중책을 맡길 예정이다.
마무리가 확정됐으니 불펜진 구성도 윤곽이 드러났다. 김 감독은 “고영창 문경찬 등 젊은 투수들이 스프링캠프부터 꾸준히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 유승철과 함께 불펜에서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성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젊은 투수들로 시즌을 치르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셈이다. 마무리 후보 중 한 명으로 평가받던 김세현도 느린 변화구를 가미하는 등 변화를 시도 중이고, 박준표와 임기준도 순조롭게 재활을 하고 있다. 시즌을 시작하면 돌아올 투수들이 있다는 점도 젊은 투수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선발진은 양현종과 두 명의 외국인 선수, 임기영, 김기훈으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