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그 판정에 대해 한참 얘기했는데, 마침 BBC에 기사가 실렸길레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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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PSG v Man Utd: 핸드볼 규정 - 최신 내용, 동의하심?

맨유는 인저리 타임에 논란이 많은 페널티를 얻어 PSG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고, 그러면서 핸드볼 규정과 VAR에 대한 말이 많아지고 있다.

디오고 달롯의 슛이 프레스넬 킴펨베를 맞고 나가자 주심인 다미르 스코미나는 코너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스코미나는 모니터로 핸드볼 여부를 확인하라는 신호를 받았고 경기장 밖의 모니터를 확인한 다음, 자신의 결정을 번복했다. 그리고 마르커스 래시포드는 94분에 페널킥을 성공시켰다.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PSG의 공격수 네이마르는 그러한 결정을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하면서 "킴펨베가 그렇게 등을 돌린 상황에서 대체 손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이냐?" 라고 되물었다.

그렇다면 규정은 어떻게 되어있나?

일단, 국제축구협회위원회(IFAB)의 규정은 이러하다:

핸드볼. 핸드볼은 손 또는 팔로 볼을 접촉하는 선수의 의도적인 행동을 의미한다.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 볼을 향한 손의 움직임 (볼이 손을 향한 것이 아님)

- 상대 선수와 볼 사이의 거리 (예상하지 못한 볼)

- 손의 위치는 반칙이 존재한다는 것을 반드시 의미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난 1월 UEFA 심판 위원장인 로베르트 로세티는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VAR 도입과 관련한 주제로 타임지와 인터뷰하면서 심판들은 볼과 접촉하는 부자연스러운(unnatural) 팔의 움직임을 반칙으로 판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큰 문제는 팔의 위치이다. 만약 팔을 몸통과 떨어져서 어깨보다 높게 위치한다면, 페널티 판정을 받아야 한다. 수비수가 볼을 막기 위해 몸의 면적을 넓힌다면, 그것은 공정하지 않다."

"만약 수비수가 수비를 하거나 볼을 다루는 과정에서 리바운드된 것이라면 경우가 다르다. 그러나 수비수가 크로스나 유효슛을 막기 위해 몸의 면적을 넓히는 것이라면 핸드볼이다."

그럼 다음 단계는?

지난 주말 축구규정을 관장하는 IFAB는 설사 볼이 우연히 접촉했더라도 수비수가 팔을 자연스러운 실루엣(natural silhouette;;) 이상으로 펼치면 핸드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FAB의 대장인 데이비드 엘러레이는 이렇게 설명했다. "만약 팔을 실루엣 이상으로 펼치면, 몸의 면적이 부자연스럽게 커져서 상대와 볼에 대해서 더 큰 장애물을 놓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그러나 선수들이 자신의 몸통의 옆에 팔을 두는 것은 괜찮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실루엣이기 때문에."

이같은 새로운 해석은 챔피언스 리그 결승이 벌어지는 6월 1일부터 적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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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과 그에 대한 해석은 있지만, 킴펨베의 경우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네요. 알아서들 해석하시길...

그런데, 자연스러운 실루엣, natural silhouette 는 또 모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