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용규. 이석우 기자
이용규(34·한화)의 ‘트레이드 요구’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FA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용규가 구단과 갈등을 겪는 이유가 지난 겨울 리그를 휩쓸었던 FA 한파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겨울 중형 FA 선수들은 지나치게 높은 ‘보상’ 허들 때문에 손발이 묶인채 협상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다른 팀으로부터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박탈감’을 낳았다는 분석이다.
이용규의 갑작스런 트레이드 요구는 분명 무리수지만 FA 제도 개선을 통해 ‘냉정한 시장 평가’를 받는 것이 갈등을 줄일 수 있는 요소라는 해석도 힘을 얻는다.
FA 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프로야구 선수협회의 움직임이 우선돼야 한다.
KBO는 10개 구단 합의 하에 FA 총액 상한제, 등급제, 최저연봉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선수협회가 이를 거부했다.
등급제의 보상 문턱이 여전히 높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협상 재개를 위해서는 선수협회장 선임을 통해 협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협회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사안마다 일일이 10개구단을 통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는 협상 자체가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
선수협회는 18일 이사회를 통해 신임 회장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다.
현재 8명의 후보가 확정됐고 나머지 2구단의 후보가 추가되면 10명을 대상으로 선수단 전체 투표가 이뤄진다.
투표 참가자가 많다보니 전체 투표가 마감되는 시점은 22일쯤이 될 전망이다.
선수협회 회장은 이호준(현 NC 코치)이 사퇴한 뒤 2년 동안 공석이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44&aid=0000600399
기자 뭐라는거야 ㅋ
그리고 데려갈팀 없어서 재계약 해준건데 ,,
여튼 선수협 ,, 이용규 쉴드칠 생각 하지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