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가 ‘슈퍼스타’ 놀란 아레나도(27)를 장기계약으로 묶는다.

 

ESPN 제프 파산,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등은 2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와 아레나도가 연장계약 협상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계약 규모는 8년 2억 6000만 달러다. 계약엔 3년 차 이후 옵트아웃 조항이 삽입됐고,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연평균으로 따지면 3250만 달러. 계약이 완료되면 아레나도는 미겔 카브레라가 세운 야수 연평균 최고금액(3100만 달러)을 넘어서게 된다. 물론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가 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6년 연속 골드글러브, 4년 연속 실버슬러거 수상에 빛나는 아레나도는 콜로라도를 대표하는 간판타자다. 2013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6시즌 통산 876경기에 출전해 타율 .291 186홈런 616타점 OPS .886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아레나도는 2019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8년 2억 60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안기며 '프랜차이즈 스타'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