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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_ 에시하 발롬피에구단주( 박영곤) 편지

  • 작성자: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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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06
  • 2018.11.11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578&aid=0000000018

안녕하세요 한국의 축구팬 여러분! 스페인 에시하 발롬피에 축구팀 구단주 박영곤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인사드리네요.

 


지난 5월 ’17-’18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정말 안타깝게도 승점 1점 차, 아니 골 하나 차이로 강등을 당하는 아픔을 맛보았습니다. 시즌 내내 단 한 번도 강등권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는데… 무엇이 문제였는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이었는가. 후회와 고통의 아픔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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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팬들을 대할 안목이 없었습니다. 비단 제가 팀을 인수한 첫 시즌에 3부 승격을 이루긴 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팀의 강등에 고통스러워할 팬들에게 드릴 수 있는 말은 많지 않았습니다. 부족함이 컸다, 크고 작은 판단과 결정의 실수가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를 경험 삼아 다시 승격에 도전하겠다. 무거운 마음으로 시즌 결산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다시, 2년 전 제가 에시하 팀을 인수했던 때와 마찬가지로 4부에서 ’18?‘19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텝을 꾸렸고, 선수단은 단 한 명을 제외하고 완전히 새로운 얼굴들로 구성했습니다. 올해는 시즌이 총 42경기로 진행되는데 현재까지 12경기를 치렀습니다. 원하는 결과는 아직 안 나오고 있지만 조직력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고 저희 선수들의 역량을 믿기에 조급한 마음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기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저는 구단주로써, 그리고 또 단장으로써의 이번 3번째 시즌에서 큰 도전을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소 침체될 수밖에 없는 클럽 내외부의 사람들에게 명확한 청사진과 방향성을 제시해야 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3부로 복귀하는 것이고 이는 모든 조직원과 팬들의 가슴에 함께 나누어져 힘을 모을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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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클럽의 재무적인 어려움의 현명한 돌파도 필요합니다. 스페인 리그는 TV 중계권료 수입을 1, 2부 클럽에 대부분 할당하고 있습니다. 4부 클럽은 그 혜택을 받지 못하기에 자생적으로 수입을 창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에시하는 매치데이 수입(시즌권, 티켓 및 F&B)과 광고수입이 현저히 부족합니다. 시에서의 지원 역시 거의 전무하고요. 경쟁팀들에 비해 상황이 좋지만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


한국인 최초의 스페인 축구팀 구단주, 최초로 유럽팀을 승격을 시킨 한국인 구단주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내일도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많은 격려와 응원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유럽의 한국인, 기업 구단주  클럽



 스페인

  1)  꿈 FC (6부리그) :   김대호   한국인으로만 구성된팀

  2)  에시하 (2018-19년 4부리그 강등) :

박영곤 미터즈 스포츠매니지먼트 대표 '에시하 발롬피에' 인수


 


 벨기에

  1) 투비즈 :  2부리그   ( 한국기업_ 스포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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