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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를 돌 보듯… 선수들, 낚시하고 영화 보고 가족과 함께

  • 작성자: 강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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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990
  • 2019.02.28


오키나와 리포트

한화 이글스 송광민이 27일 일본 오키나와 바닷가에서 잡은 물고기를 들어보며 기뻐하고 있다. 송광민 제공

한화 이글스 외야수 송광민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쉬는 날이었던 27일 야구 방망이가 아닌 낚싯대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숙소 인근 바닷가로 가서 강태공이 됐다. 그 곳에서 송광민은 일본 노인들에게 미끼 꽂는 법과 낚싯대 드리우는 방법을 배워 물고기를 잡았다. 송광민은 28일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전에는 붕어낚시밖에 하지 못했는데 여기 와서 바다낚시를 처음 배웠다”고 했다. 그는 다음 휴식일에도 낚시를 할 거라고 했다. 송광민은 “낚시를 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집중하게 된다”며 “타석에서도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같은 팀 투수 이태양은 휴일을 아내와 함께 지내고 있다. 한화가 올해 처음으로 가족들을 전지훈련에 초청한 덕분이다.

SK 와이번스 간판타자 최정은 농구를 좋아한다. 그래서 미국 플로리다에서 가진 1차 전지훈련 때 휴식일이 되면 후배들과 농구를 즐겼다. 최정은 2차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오키나와에서도 농구를 하겠다고 전했다. 송광민뿐 아니라 SK 일부 선수들도 낚시에 꽃혔다. 플로리다에서도 윤희상 노수광 등 10여명의 선수들이 휴식일 바다낚시를 가기로 했는데 하필 당일 풍랑이 높아 취소했다. 이번 오키나와에서 그때의 아쉬움을 달랜단다.

LG 트윈스 선수 카지노 출입 논란 이후 전지훈련장 여가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오키나와는 파친코 천국이다.

나하 시내에는 과장되게 표현하면 한 집 건너 빠칭고장이 있다.

이전에는 선수뿐 아니라 감독·코치까지도 종종 파친코장에서 목격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그 사건 이후 이런 모습이 사라졌다.

대신 건전한 여가활동이 자리잡았다.



KIA 타이거즈 선수들은 주로 밀린 잠을 자거나 한국에서 다운받은 영화 보기, 컴퓨터 오락 등을 하며 여가시간을 보낸다.

도박 파문의 당사자인 LG도 조용하다.

LG 관계자는 “선수들이 쇼핑이나 숙소에 마련된 연습장에서 웨이트 훈련 등을 한다”고 소개했다.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는 “카지노 파문 이후 스프링캠프에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트렌드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05&aid=0001177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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