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야구역사 '마산' 빠진 NC 새 야구장 이름 논란 증폭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가 홈구장으로 쓸 새 야구장 이름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다.
새 야구장이 위치한 창원시 마산권(현 마산회원구·마산합포구)에 지역구가 있는 경남도의원, 창원시의원들은 12일 창원시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마산'이 빠진 야구장 명칭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정당을 초월해 경남도의원 5명, 창원시의원 16명이 회견문에 이름을 올렸다.
진해구에 지역구가 있는 박춘덕 창원시의원도 동참했다.
이들은 "마산은 야구 역사가 100년이 넘는다"며 "새 야구장이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처럼 갑자기 생긴 게 아니기에 야구장 이름에 '마산'이라는 역사적 유산이 꼭 들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마산이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이주영(마산합포), 윤한홍(마산회원) 국회의원도 새 야구장 명칭에 '마산'이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각각 밝힌 바 있다.
창원시는 새 야구장 설문조사를 하면서 '창원NC파크', '창원NC필드', '창원NC스타디움' 등 새 야구장이 위치한 '마산' 명칭을 뺀 채 설문조사를 하다 역풍을 맞자 명칭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후퇴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11/12/0200000000AKR20181112071600052.HTML?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