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름하여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로서 이전에 아스날 사려다가 거절당했다죠
이어 에스파냐 라리가 발렌시아 사려다가 거절당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사려니까 구단주가 너무 값불러서 포기(정확한
돈은 공개되지 않고 당시 포포투 한글판으로 나온 거 보니 맨체스터 시티를 살때 내주던 돈 2.5배 정도....추정)
누가 뭐라고 해도 맨체스터 시티가 지금 프리미어리그 우승후보급이 되는데 알 나얀 구단주의 엄청난 투자임을 부정못하죠
90년대 말엽에 3부리그까지 강등당하고 2000년대 중순만 해도 리그에 잔류해도 다행이다 소리 듣을 정도로 중하위권 팀이
이렇게 달라진 게.
당시만 해도 외국 구단주 꺼져~~이랬던 아스날이나 발렌시아............
인데 참 웃기게도 둘 다 재정난에 빠져 결국 둘 다 10년도 안가서 외국 구단주를 받아들였답니다
아스날은 피터 크론케라는 미국인 구단주
발렌시아는 화교인 싱가포르인 피터 림
헌데 둘 다 자기 돈 털어가며 산 게 아니라 은행대출로 구단사고 구단 운영 및 경기 수익으로 얻은 돈을 은행이자 갚고 있죠
아스날 서포터들은 속 좀 쓰릴 듯 하네요. 결국 외국 구단주 받아들이면서 그동안 외국 구단주라고 라이벌 첼시나 맨유,그리고
아스날과 정말로 원수지간으로 악명높은 토트넘 핫스퍼조차도 미국 구단주 받아들였던 터에
자기들도 외국구단주 받아들였으니......차라리 알 나얀 왕자가 구단주였다면 아스날 역사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다행히도 토트넘은 손흥민을 봐도 알겠지만 구단주 조 루이스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재산 순위 3위임에도
구단이 짠돌이라고 유명하죠. 크론케의 3배가 넘는 6조원이 넘는 재산을 소유했으나 루이스도 은행대출로 토트넘 지분을
과반수 소유하여 크론케 아스날 구단주 비슷한 길을 걷으니
발렌시아는 .... 올 시즌 4승 11무 4패 성적으로 리그 15~16위를 왔다갔다하며 강등권에 도달하려는 성적을 보이고 있네요;;
발렌시아 측 서포터들도 알 나얀 구단주였다면? 생각을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