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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부터…" KBO리그 구단 계약직원 급여복지 인상 흐름

  • 작성자: 웨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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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21
  • 2019.02.01
한국야구위원회(KBO)와 10구단이 훈련 보조 요원과 불펜 포수 등 계약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고려하고 있다. 야구단 업무 특성상 근로기준법을 고스란히 적용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몇몇 구단은 이미 2019시즌 계약 직원들의 급여를 올리기로 결정했다.

KBO 정금조 사무차장은 지난달 31일 “지난해 단장회의에서 구단 계약 직원들의 처우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현재 계약 직원들의 급여복지 수준이 현실성이 떨어지는 데에다 최저시급도 꾸준히 오르는 상황에서 이제부터라도 이 부분을 준비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물론 쉽지 않은 부분도 있다. 주 6일 경기가 열리고 경기 시간도 고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법률을 적용시키기가 어렵다. 그래도 필요한 부분들을 최대한 검토해서 이른 시일 내에 10구단 전체가 공통으로 처우를 개선하자고 입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구단마다 매시즌 최소 5~6명 단위로 훈련보조요원과 불펜 포수를 고용한다. 대다수가 중·고교까지 야구를 했던 20대 초반 선수출신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나와 훈련 장비를 챙기고 선수들의 훈련을 돕는다. 특히 불펜 포수의 경우 경기 전은 물론 경기 중에도 불펜에서 대기하며 투수의 공을 받는다. 포수의 포구 능력에 따라 투수의 심리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비중은 작아보여도 나름 경기력에 영향을 끼친다.

물론 이들의 목표점이 보조 요원에 머물러 있지는 않다. 현실을 파악하고 군입대 전 아르바이트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야구와 인연을 이어가면서 구단 취업을 꿈꾸는 이들도 존재한다. 선수 복귀를 목표로 시즌 후 독립야구단에 지원하기도 하고 이따금씩은 소속 구단 전력분석요원으로 취업하는 일도 생긴다. 수도권 A팀 단장은 “보이지 않는 곳부터 챙겨야 한다. 누구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애쓰고 있는 만큼 조금이라고 돕고 싶은 마음에 올해부터 급여를 올리기로 결정했다. 여전히 대우가 열악하지만 일정수준의 급여를 받을 수 있게 꾸준히 단장들과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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