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가 지난 이적시장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했다. 네이마르를 영입하는데 2억 2,200만 유로(약 2,951억 원)을 사용했다. 이어 킬리안 음바페에게도 1,800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FFP 규정 준수를 위해 음바페 영입은 임대 형식으로 이뤄졌지만, 향후 막대한 금액이 들어갈 것은 분명하다.
이를 두고 수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FFP 규정이 유명무실하다는 것이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이 "PSG의 행보는 말도 안 된다"고 비판할 정도였다.
이에 UEFA는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알렉산더 세페린 UEFA 회장은 "FFP 규정을 어기는 구단에는 무거운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UEFA는 지난달부터 PSG를 조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7일 "UEFA가 FFP 규정 조사를 위해 PSG 수뇌부를 만났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UEFA 산하 구단 재무 통제 기구(CFCB)가 PSG의 대표를 만나 회의를 가졌다. 조사 과정의 일환이다. 이를 두고 프랑스 '르퀴프'는 "이 회의는 UEFA와 PSG가 조사 과정 중, 처음으로 대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UEFA는 PSG의 수익과 지출 등을 살펴본 뒤, 규정 위반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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